“백남준 작품 중에서 단 1개만 남긴다면 그건 ‘미디어 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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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5월 미국 뉴욕의 한 갤러리.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 백남준이 '전자기술의 인간화'를 염두에 두고 만든 이 작품이 25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백남준의 큰조카이자 백남준 에스테이트 대표인 켄 백 하쿠다 씨(75)는 1일 전시장에서 "이 작품을 기점으로 백남준은 음악 작곡에서 벗어나 전자매체를 작업에 활용하기 시작했다"며 "백남준 에스테이트에 단 1점만의 작품을 남겨야 한다면 '미디어 샌드위치'를 꼽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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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작 ‘…TV브라’ 25년 만에 선봬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 백남준이 ‘전자기술의 인간화’를 염두에 두고 만든 이 작품이 25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1일부터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미술관(APMA) 캐비닛 공간에서 열리고 있는 ‘백남준: Rewind / Repeat’전에서다. 백남준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히지만 2001년 호암미술관 전시를 끝으로 한국 관람객을 만날 기회가 없었다.
이번 전시에는 금박을 입힌 불상이 TV 앞에 놓인 ‘골드 TV 부처’ 등 11점이 출품됐다. ‘4분 33초’로 잘 알려진 미국 현대음악 작곡가 존 케이지에게 백남준이 헌정한 ‘무제 [케이지 컴포지트]’, ‘베이클라이트 로봇’도 만나볼 수 있다. ‘런던과 해외를 위하여(우편함)’는 우리나라에서 첫선을 보인다. 편지를 넣는 구멍엔 화면이 부착돼 있는데, 작품이 설치된 지역의 실시간 방송이 송출된다.

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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