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홀쭉해진 류지혁 또 3안타→리그 타율 2위 등극! 26억이면 혜자 계약 "코치님 방향성, (최)형우형 덕분"

광주=박수진 기자 2026. 4. 8.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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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류지혁(32)이 이번 시즌 육안으로 봐도 날렵해진 모습과 매서운 타격감으로 KBO 리그를 그야말로 정복하고 있다.

류지혁은 8일 시즌 2번째 3안타 경기 후 최근 타격 상승세의 공을 코칭스태프와 절친한 최형우(43)에게 돌리며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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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광주=박수진 기자]
7일 경기를 마친 류지혁. /사진=삼성 라이온즈
7일 KIA전 1회 솔로포를 쏘아올린 류지혁. /사진=뉴시스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류지혁(32)이 이번 시즌 육안으로 봐도 날렵해진 모습과 매서운 타격감으로 KBO 리그를 그야말로 정복하고 있다. 류지혁은 8일 시즌 2번째 3안타 경기 후 최근 타격 상승세의 공을 코칭스태프와 절친한 최형우(43)에게 돌리며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류지혁은 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 경기 시즌 첫 맞대결에서 2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1홈런) 1볼넷 2타점으로 테이블 세터 역할을 100% 수행했다.

지난 4일 수원 KT 위즈전 이후 시즌 2번째 3안타 경기를 달성한 류지혁은 시즌 타율 0.448로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SSG 랜더스 내야수 고명준(24)을 밀어내고 리그 전체 타율 2위에 올랐다. 리그 최고 타율 1위는 SSG 랜더스 박성한(28)이다. 박성한은 시즌 타율은 0.515를 기록할 정도로 고감도의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7일 경기를 마친 류지혁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어마어마한 타격감에 대해 오히려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도 그는 담장을 직격하는 등 좋은 타구가 나온 것에 대해 "넘어갈 줄은 아예 몰랐고, 그저 정타를 맞히려고 노력하다 보니 좋은 타구가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수원 원정부터 이어진 폭발적인 타격 페이스의 원인에 대해서는 "특별한 비결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코치님들과 대화를 많이 나누려고 하고, 하루하루 매 경기 잘 준비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류지혁의 가장 큰 변화는 장타력의 향상이다. 그는 "2루타를 많이 치기 위해 준비를 많이 했다"며 이를 위해 레슨장에도 찾아가 배움을 이어갔음을 밝혔다.

특히 팀 내 조력자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류지혁은 "무라카미 타카유키 타격 코치님과 박한이 코치님께서 방향성을 잘 잡아주신다"며 코칭스태프의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현재의 성적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KIA 소속일 당시부터 인연을 맺어온 '대선배' 최형우와의 교감도 큰 자산이다. 이번 시즌 준비를 위해 최형우와 강민호와 함께 괌으로 조기 출국한 류지혁은 "특히 최형우 형에게 타격이나 시즌 준비법을 물어보면 정말 많이 잘 알려주신다. 팀의 레전드로서 존재 자체가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최근 삼성 팬들 사이에서 '26억 혜자 계약'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류지혁은 직전 경기 5일 KT전 무안타가 걱정되지 않았냐는 지적에도 "이제는 크게 개의치 않는다"며 한층 단단해진 멘탈을 보였다. 팀의 핵심 내야수로서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 중인 그의 시선은 이미 다음 경기를 향해 있었다.
7일 경기에서 2루 베이스를 향해 몸을 날리는 류지혁. /사진=삼성 라이온즈

광주=박수진 기자 bestsuji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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