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해 형" 미국에서 날아온 류현진 '1500K' 축하 메시지…변치 않는 폰세의 '팬심', 팬들 마음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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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한화 이글스)의 '대업'에 미국에서도 축하 메시지가 날아왔다.
폰세는 본인의 SNS에 한화 구단 공식 계정이 올린 류현진의 1,500탈삼진 축하 게시물을 공유했다.
류현진을 향한 폰세의 '팬심'은 유명하다.
그럼에도 류현진의 소식을 챙겨 보고 축하 메시지를 남기며 변치 않는 팬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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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류현진(한화 이글스)의 '대업'에 미국에서도 축하 메시지가 날아왔다. 류현진의 '열혈팬'으로부터 말이다.
류현진은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1회에 최정에게 좌월 투런포(2호)를 맞았으나 거기까지였다. 중간중간 득점권 위기에 놓이기도 했으나 관록 넘치는 투구로 실점을 막아내며 6회까지 무려 10개의 삼진을 잡고 팀의 6-2 승리를 견인했다.

류현진이 KBO리그에서 두 자릿수 탈삼진을 달성한 건 2012년 10월 4일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10이닝 12탈삼진을 달성한 이후 처음이다. 9이닝 기준으로는 같은해 7월 24일 롯데 자이언츠전 9이닝 10탈삼진 이후 무려 5,005일 만이다.
아울러 이날 1회 말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개인 통산 1,500탈삼진 고지도 밟았다. 39세 13일로 역대 최고령 기록이면서, 동시에 통산 246경기로 역대 최소 경기 신기록이기도 했다. 뜻깊은 기록에 팬들의 찬사가 이어졌다.

그런데 심지어 미국에서도 축하의 메시지가 날아왔다. 그 주인공은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였다. 지난해 한화에서 한솥밥을 먹은 팀메이트이자, 오랜 류현진의 '열혈팬'으로도 유명한 이름이다.
폰세는 본인의 SNS에 한화 구단 공식 계정이 올린 류현진의 1,500탈삼진 축하 게시물을 공유했다. 그러면서 "축하해 형(Congrats Hyung)"이라는 메시지도 덧붙였다. 영단어 'Brother'가 아닌 한국말 '형(Hyung)'을 쓴 점이 눈에 띈다.
류현진을 향한 폰세의 '팬심'은 유명하다. 류현진이 LA 다저스에서 뛰던 시절부터 활약을 지켜보며 팬이 됐고, 한화와 계약해 류현진과 한 팀에서 뛰게 되면서 본인의 소원을 성취했다. 지난해 올스타전에서는 류현진의 토론토 시절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서기까지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토론토와 3년 3,000만 달러(약 451억 원)에 계약하며 류현진의 MLB 시절 팀에서 활약하게 됐다. 등번호로는 본인이 좋아하는 '스타워즈'에 나오는 '지령 66호'에서 따온 66번을 달았는데, 류현진의 99번을 뒤집은 것이라는 의미도 포함됐다.

이렇듯 미국에 돌아가서도 여전히 류현진을 향한 각별함을 드러내는 폰세지만, 최근 상황은 녹록지 않다. 희망을 품고 MLB로 복귀했으나 정규시즌 첫 경기부터 수비 도중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검진 결과 무릎 십자인대 염좌 진단을 받았다.
결국 최근 6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오르며 장기간 이탈하는 것이 확정된 상태다. 여러모로 본인에게는 심란할 상황이다. 그럼에도 류현진의 소식을 챙겨 보고 축하 메시지를 남기며 변치 않는 팬심을 드러냈다.
이런 폰세의 모습이 팬들에게도 감동을 전했다.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는 "빨리 나아서 멋진 모습 보여주길", "잘 됐으면 좋겠다", "얼른 완쾌했으면" 등 격려의 메시지가 줄을 잇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코디 폰세 인스타그램 스토리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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