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와 5위 가능한 DB와 KCC의 정규리그 최종일 맞대결…알바노와 허훈의 어시스트상도 결정된다
최용석 기자 2026. 4. 8. 01:02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8일 막을 내린다. 창원 LG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안양 정관장은 2위를 확정하며 4강 플레이오프(PO)에 직행했다. 6강 PO 대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8일 정규리그 최종전서 3~6위가 결정된다. 시즌 기록을 통한 개인상 수상자도 대부분 결정된 가운데 원주 DB 가드 이선 알바노(30·182㎝)와 부산 KCC 가드 허훈(31·180㎝)이 어시스트상을 다툰다.
KBL은 2024~2025시즌부터 기록 통계를 통한 부문별 수상을 다시 진행하고 있다. 시즌 평균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 3점슛 성공 등 6개 부문 1위에게 트로피와 상금을 수여한다. 득점, 리바운드, 스틸, 블록 등 4개 부문은 사실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가장 치열한 부문은 어시스트다.

7일까지 알바노와 허훈이 정규리그서 평균 6.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현 시점서 1위는 알바노다. 정규리그 53경기를 뛰며 354개의 어시스트를 올렸다. 평균 6.679개다. 허훈은 39경기를 소화했고 260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평균 6.667개를 마크했다. 수상자가 총 어시스트 수로 결정되는 게 아닌 만큼 최종전을 통해 1위가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출전 경기가 적은 허훈이 조금 더 유리해 보인다.
공교롭게도 KCC와 DB는 8일 부산 사직체육관서 맞대결을 펼친다. KCC와 DB는 순위가 결정되지 않았다. KCC는 28승25패로 고양 소노와 공동 5위다. DB는 서울 SK와 32승21패로 공동 3위다. 하지만 두 팀 모두 자력 3위와 5위는 불가능하다. KCC는 소노, DB는 SK에게 상대전적서 밀린다. 소노는 같은 날 수원 KT를 만나고, SK는 정관장을 상대한다. 일단 승리를 하고 순위 경쟁을 하는 팀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만약 DB가 4위, KCC가 5위로 정규리그를 마치면 두 팀은 6강 PO서 곧바로 격돌한다.
알바노와 허훈은 개인상 수상뿐 아니라 팀 승리를 위해 치열하게 싸워야 한다. 동료들에게 더 많은 찬스를 만들어줘야 한다. 이들의 패스를 림에 적중시켜야 하는 동료들의 도움 역시 중요하다. 알바노와 허훈 모두가 2마리 토끼를 잡을 수는 없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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