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세계선수권 엔트리 확정 마친 男女 대표팀…새 얼굴들의 기세-주축 선수들의 경험을 기대해

권재민 기자 2026. 4. 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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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세계탁구선수권 출전 엔트리(남녀 각 5명)를 확정한 한국탁구대표팀은 이번 대회서 새 얼굴들의 기세와 주축 선수들의 경험이 잘 어우러진다면 1차 목표인 남녀 동반 입상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대한탁구협회는 7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서 열린 세계선수권 파견 선발전 마지막 날 경기를 끝으로 남녀 대표팀의 세계선수권 엔트리를 모두 확정했다.

남녀대표팀은 각각 7일과 8일부터 진천국가대표선수촌서 세계선수권 대비 담금질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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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탁구대표팀은 7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서 끝난 세계선수권 파견 선발전서 유시우(사진)를 비롯한 남녀 각 5명을 대회 출전 멤버로 선발했다. 사진제공│대한탁구협회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런던세계탁구선수권 출전 엔트리(남녀 각 5명)를 확정한 한국탁구대표팀은 이번 대회서 새 얼굴들의 기세와 주축 선수들의 경험이 잘 어우러진다면 1차 목표인 남녀 동반 입상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대한탁구협회는 7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서 열린 세계선수권 파견 선발전 마지막 날 경기를 끝으로 남녀 대표팀의 세계선수권 엔트리를 모두 확정했다. 남자부는 장우진(31·9위), 김장원(24·이상 세아탁구단·랭킹 없음), 안재현(27·20위), 오준성(20·이상 한국거래소·31위), 임유노(22·국군체육부대·랭킹 없음)가 런던행 티켓을 따냈다. 여자부는 신유빈(22·대한항공·12위), 김나영(21·포스코인터내셔널·30위), 박가현(19·대한항공·70위), 양하은(32·63위), 유시우(25·이상 화성도시공사·173위)가 세계선수권에 나선다.

협회는 이번 파견 선발전에 앞서 세계랭킹 50위 이내 선수는 자동으로 뽑기로 했다. 남자부 장우진, 안재현, 오준성과 여자부 신유빈, 김나영이 자동 선발된 가운데, 남녀부 각각 2자리돠 3자리를 놓고 파견 선발전이 펼쳐졌다. 선발전은 올해 대표 선발전 1~7위가 토너먼트를 치르는 형태로 열렸다.

이 중 주요 국제대회 경험이 없는 남자부 김장원과 임유노, 여자부 유시우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셋은 파견 선발전서 주요 국제대회 경험자들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김장원은 1차 토너먼트 8강과 4강서 각각 조대성(24·화성도시공사·61위)과 임종훈(29·한국거래소·45위)에 잇따라 게임 스코어 3-0 승리를 거둬 런던행 티켓을 당당히 따냈다. 임유노 역시 2차 토너먼트 4강서 임종훈에 3-1 승리를 거두며 생애 첫 주요 국제대회 출전 기회를 잡았다. 조대성과 임종훈이 세계선수권 등 주요 국제대회 메달리스트 출신인 사실을 고려하면 인상적인 경기력이었다.

유시우는 이날 최종 3차 토너먼트서 이은혜(31·대한항공·31위), 이시온(30·무소속·130위)을 각각 3-0과 3-1로 꺾으며 극적으로 런던행 막차를 탔다. 이은혜가 2024파리올림픽 여자단체전 동메달리스트고, 이시온 역시 세계선수권 경험이 많은 베테랑인 사실을 고려하면 유시우의 런던행 티켓 확보는 큰 이변이었다.

남녀대표팀은 각각 7일과 8일부터 진천국가대표선수촌서 세계선수권 대비 담금질에 돌입한다. 세계선수권은 이달 28일부터 열리는데, 이번 파견선발전이 대한체육회의 승인을 늦게 받아 기존 일정보다 약 1개월 밀린 탓에 준비 시간이 빠듯하다. 단식 5게임 단체전으로만 진행되는 대회지만 코칭스태프는 선수들간 팀워크를 다지고 기량과 컨디션 파악에 집중해야 한다. 기량이 엇비슷한 팀들끼린 오더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새 얼굴들의 활약이 곁들여지면 기대이상의 성적을 기대해볼 법하다. 김장원, 임유노, 유시우는 오랫동안 주요 국제대회서 경쟁력을 보인 자원들을 꺾고 태극마크를 달았다. 파견 선발전서 보인 기세를 이어가면 대표팀의 1차 목표인 남녀 동반 입상도 꿈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세계선수권을 비롯한 주요 국제대회 경험자들이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한국은 직전 단체전 대회인 2024년 부산세계선수권서 남자대표팀이 동메달을 따내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당시 남자대표팀은 이상수(현 삼성생명 여자팀 코치), 장우진, 임종훈, 안재현, 박규현(25·미래에셋증권·79위)으로 구성됐다. 이 중 박규현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주요 국제대회 경험이 많았다. 이들은 고비마다 팀을 위기서 구해냈고, 중국과 4강전(2-3 패)서도 3매치까지 2-1로 앞서며 상대를 벼랑 끝까지 몰아붙였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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