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의 고민은 모따가 떠난 최전방…마테우스 제로톱에 투톱 카드까지 고민

권재민 기자 2026. 4. 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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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이 주포 모따(30·전북 현대)가 떠난 최전방 자리의 공백을 메우지 못해 걱정이 커지고 있다.

안양은 '하나은행 K리그1 2026'에서 화력 약화로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장신(193㎝) 공격수 모따는 지난 시즌 K리그1 37경기서 14골과 4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공동 4위와 팀내 득점 1위에 올랐다.

기술이 좋은 마테우스를 원톱으로 기용하고 좌우에 스피드가 좋은 최건주(27), 아일톤(27), 유키치(30) 등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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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은 비시즌 모따(오른쪽)가 전북으로 이적한 뒤 최전방 자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마테우스(왼쪽)를 중심으로 공격진을 재편했지만 아직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FC안양이 주포 모따(30·전북 현대)가 떠난 최전방 자리의 공백을 메우지 못해 걱정이 커지고 있다.

안양은 ‘하나은행 K리그1 2026’에서 화력 약화로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유의 역습 속도는 빠르지만 골을 넣지 못해 승리를 놓친 경기가 많았다. 최근 4경기 무승(2무2패)으로 순위 싸움서 밀리고 있는 이유도 화력 때문이다. 안양(1승3무2패·승점 6)은 8위에 랭크됐지만 최하위 제주 SK(1승2무3패·승점 5)와 격차가 크지 않다.

모따의 빈 자리가 크다. 장신(193㎝) 공격수 모따는 지난 시즌 K리그1 37경기서 14골과 4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공동 4위와 팀내 득점 1위에 올랐다. 골 결정력과 공중볼 경합 능력은 리그 정상급이다. 그가 떠난 안양의 올 시즌 경기당 유효슛(4개), 경기당 키패스(5.83개) 등 공격 주요 지표는 지난 시즌(4.29개·7.06개)보다 눈에 띄게 줄었다.

유병훈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마테우스(29)를 중심으로 공격진을 재편했지만 아직은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유 감독은 비시즌 스리톱을 준비했다. 기술이 좋은 마테우스를 원톱으로 기용하고 좌우에 스피드가 좋은 최건주(27), 아일톤(27), 유키치(30) 등을 배치했다. 공중볼 경합에 능한 최전방 요원 엘쿠라노(27), 많은 활동량으로 공격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김운(32)에게도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공격수들의 손발이 잘 맞지 않아 걱정이다. 마테우스를 제외하면 확실한 믿음을 심어준 자원이 없다. 매 경기 공격 조합이 바뀌는 이유다. 이에 유 감독은 최적의 조합을 찾아내기 위해 최근 마테우스를 윙포워드 혹은 공격 2선으로 이동시켰다. 공격 전술도 원톱이 아닌 투톱과 제로톱 등 다양한 형태로 실전을 치렀다. 최악의 경우 전체적인 포메이션의 변화도 고려한다. 수비를 포백으로 바꾸면서 공격과 미드필드에 숫자를 더 동원하는 방법도 고민하고 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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