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전쟁, 통제 불능 지점에 근접”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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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최종 협상 시한으로 통보한 시각까지 12시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중동 지역이 "전쟁이 통제 불능 상태에 근접해 있다"고 카타르가 경고했다.
7일 로이터·디피에이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마제드 알안사리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수도 도하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2023년부터 사태가 악화될 경우 통제 불가능한 상황에 이를 것이라고 경고해 왔는데, 지금 그 임계점에 매우 근접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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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최종 협상 시한으로 통보한 시각까지 12시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중동 지역이 “전쟁이 통제 불능 상태에 근접해 있다”고 카타르가 경고했다.
7일 로이터·디피에이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마제드 알안사리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수도 도하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2023년부터 사태가 악화될 경우 통제 불가능한 상황에 이를 것이라고 경고해 왔는데, 지금 그 임계점에 매우 근접해 있다”고 말했다. 안사리는 “이런 식으로 전쟁이 계속된다면 지역 주민들과 국제 평화 및 안보, 그리고 세계 경제와 에너지 시장에 더 큰 비용을 초래할 것”이며 “전쟁이 계속되면 승자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타르를 포함한 걸프 지역 내 미국의 동맹국들은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전쟁을 시작한 뒤, 이란으로부터 지속적인 공격을 받아왔다.
한편 이란과 미국은 파키스탄을 통해 계속해서 휴전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익명의 이란 소식통에 따르면, 이란은 미국이 “굴욕적인 항복”을 계속 요구한다면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란은 6일 미국과 중동 국가들에게 카타르를 통해 ‘만약 미국이 이란의 발전소 등을 공격한다면 보복 공격을 해 중동 전역과 사우디아라비아를 암흑에 빠뜨리겠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한다. 이 소식통은 “상황이 통제 불능 상태가 되면, 이란의 동맹국들도 바브엘만데브해협을 봉쇄할 것”이라고도 경고했다. 이란의 동맹인 예맨 후티 반군을 이용해 또다른 주요한 원유 수송로인 홍해를 막겠다는 이야기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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