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의 봄, 뒤풀이도 왕족발집 ‘GS 실바의 코리안 드림’
[앵커]
GS칼텍스의 우승으로 끝난 여자 배구!
GS의 홈 코트가 장충체육관인데 장충 하면 또 떠오르는 이미지답게 뒤풀이도 족발집에서 했습니다.
우승 주역은 역시 실바인데요.
드래프트 6순위 선수에서 3년 만에 챔프전 MVP로 거듭난 실바의 V리그 성공 스토리를 이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실바! 실바! 실바!"]
챔프전 MVP 실바가 뒤풀이 장소에 도착하자 박수갈채가 쏟아집니다.
배구의 메카 '장충'답게 회식 메뉴 역시 장충동 왕족발!
유서연이 실바에게 사랑의 큐피트를 날리는 등 술 한잔 없이 진행됐지만, GS의 건전한 우승 뒤풀이엔 웃음꽃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회식이 끝난 뒤에도 선수들은 모처럼 승부의 세계를 떠나 장충의 길거리에서 우승의 여운을 만끽했습니다.
GS가 만든 화려한 벚꽃 엔딩의 중심엔 실바의 존재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2023년 한국 땅을 밟을 때만 해도 드래프트 6순위에 그쳤던 실바였지만, 3년 만에 스스로를 증명해냈습니다.
[지젤 실바/2023년 당시 : "정말 예상하지 못했는데요. 이번이 세 번째 트라이아웃 도전이었는 데, 정말 행복합니다."]
파워 하나만큼은 압도적이었던 실바는 단 세 시즌만에 3천 득점을 넘게 올리며 리그를 그야말로 폭격했습니다.
34살 나이엔 꿈에 그리던 우승컵까지 품에 안으며 코리안 드림을 완성했습니다.
[지젤 실바 : "저는 절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무릎이 아팠지만, 다리를 절면서도 이기고 싶었습니다. 우승을 원했기 때문에 끝까지 싸웠습니다."]
용병이라는 말이 더 익숙한 프로 세계에서 외국인 선수 그 이상의 존재가 된 실바는 GS칼텍스를 대표하는 '에너지'로 자리매김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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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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