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5부제' 아셨나요?‥공영주차장 가보니
[뉴스데스크]
◀ 앵커 ▶
에너지 절감을 위해 내일부터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전국의 공영주차장에서 차량 5부제가 시행됩니다.
시민들은 취지에는 공감했지만, 불편에 대해서도 걱정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차우형 기자가 시민들을 만나봤습니다.
◀ 리포트 ▶
오늘 오후, 서울 종묘 공영주차장.
내일부터 차량 5부제를 시행한다는 알림판과 현수막이 곳곳에 보입니다.
첫날인 내일, 차량 번호가 3번이나 8번으로 끝나는 차량은 지자체 등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월요일엔 1번과 6번, 화요일은 2번과 7번, 목요일은 4번과 9번, 금요일은 5번과 0번으로 끝나는 차량들이 대상입니다.
중동 전쟁 장기화에 정부가 자원 안보위기 '경계' 단계를 발령한 데 따른 에너지 절약 조치입니다.
다만 5부제 시행을 안다는 시민은 많지 않았습니다.
[김유미] "정확히는 모르고 그냥 공영주차장 (사용)이 어렵다, 이런 걸로 뉴스 기사 본 것 같아요."
모든 공영주차장에서 시행되는 건 아닙니다.
서울의 경우, 전통시장과 가깝거나 주택가에 위치한 45곳을 제외한 79곳에서 시행됩니다.
이 주차장처럼 주변에 상권이 있거나 주거지가 밀집된 공영주차장은 5부제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임산부와 유아 동승 차량, 의료·소방 등 차량, 전기차·수소차 등도 제외됩니다.
시민들은 취지엔 공감하지만, 생업 걱정도 안 할 수는 없다고 했습니다.
[계승현] "고객들 방문을 해야 되는데 공영주차장에 잠깐씩 대야 하는데 그런 경우 못 댄다고 하는 걸 들어서…"
특히 어떤 주차장이 5부제 대상인지 이용자가 알아서 확인해야 한다는 건 정부와 지자체가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주무 부처인 기후부조차 하루 전인 오늘까지 시행 주차장 목록을 취합하지 못했습니다.
이용자가 많은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등에도 시행 정보는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직접 '서울시 주차정보안내시스템' 등에서 개별 주차장을 검색해 5부제 시행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최두현] "불편할 것 같기는 합니다. 어떤 공영주차장이냐에 따라서 찾아보고 가야 되니까요."
기존에 5부제를 시행하던 정부서울청사 등 공공기관 주차장은 내일부터는 '홀짝제'인 2부제로 강화됩니다.
MBC뉴스 차우형입니다.
영상취재 : 변준언, 독고명 / 영상편집 : 박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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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변준언, 독고명 / 영상편집 : 박문경
차우형 기자(brothe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13379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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