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또 한국 등 동맹국 비난…'김정은'도 언급

송은미 2026. 4. 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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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을 돕지 않는다며 또다시 동맹국들을 향해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나토에 이어 우리나라를 콕 집어 거론하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언급했는데, 향후 북핵 문제에 어떻게 접근할지 주목됩니다.

유재명 월드리포터입니다.

【기자】

이란에 최후통첩을 알리는 기자회견장.

트럼프 대통령은 중차대한 자리에서 또다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나토는 종이호랑이라고 폄하한 뒤 한국을 거론했습니다.

지난 1일 부활절 행사에 이어 두 번쨉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나토 뿐만이 아닙니다. 누가 또 우리를 돕지 않았는지 아십니까? 한국이 우리를 돕지 않았습니다.]

트럼프식 과장도 다시 등장했습니다.

주한미군 수를 4만 5천 명으로 두 배가량 부풀린 겁니다.

그러면서 주한미군을 북한 옆에 뒀는데, 한국은 돕지 않았다고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그동안의 트럼프 대통령 언행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무역이나 안보 협상에서 돕지 않은 대가를 청구할 가능성이 큽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 문제도 언급했습니다.

북한이 핵을 갖게 된 것은 전임자들의 잘못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강조해 향후 북핵 문제를 어떻게 다룰 지가 주목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북한과의 관계가 얼마나 좋은지 아십니까? 매우 좋습니다. 어떤 대통령(바이든)이 일을 제대로 했다면 김정은은 지금 핵무기를 갖고 있지 못할 것입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F-15 전투기 조종사 구출 작전 보도에 대해서도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구출 보도로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했다며 해당 언론사에 정보 유출자 신원을 내놓지 않으면 감옥에 보내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월드뉴스 유재명입니다.

<구성 : 송은미, 영상편집 : 용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