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독서경영대학] 열쇠부대 11기 8주차 성료, 임주리 작가 “멘탈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설계하는 것”

[한국독서교육신문 장선영 기자]
육군 제5보병사단 열쇠부대에서 진행된 제11기 열쇠부대 독서경영대학 8주차 강연이 지난 3월 27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강연에는 마인드가드너 심리코칭센터 대표이자 『멘탈 디자인』의 저자인 임주리 작가가 초청되어 장병들을 대상으로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멘탈 디자인하기'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군 복무라는 특수한 환경 속에서 요구되는 정신력과 자기관리 역량을 새로운 시각에서 풀어냈다는 점에서 장병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임 작가는 멘탈을 단순히 '버티는 힘'이 아니라 스스로 설계하고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으로 설명하며 장병들에게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임 작가는 강연에서 자신을 "멘탈을 설계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멘탈은 타고나는 기질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만들어지는 '설계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인간의 사고와 행동은 반복된 경험 속에서 형성된 일종의 프로그램과 같으며, 이를 인식하는 순간 누구나 새로운 방향으로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설명은 자신의 한계를 고정된 것으로 받아들이기 쉬운 장병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강연의 핵심 메시지는 "미래의 내가 오늘의 나를 결정한다"는 것이었다. 임 작가는 미래의 이상적인 모습을 구체적으로 설정할수록 현재의 선택 기준이 분명해진다고 설명하며, 장병들이 순간의 감정이나 환경에 흔들리기보다 장기적인 목표에 맞는 판단을 할 수 있는 사고 기준을 세우는 방법을 제시했다.
또한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다"라는 고정된 자기 인식이 개인의 가능성을 제한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임 작가는 과거 경험이 만든 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의식적으로 바라보는 과정이 필요하며, 이러한 과정이 바로 멘탈을 설계하는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강연은 이론 전달에 그치지 않고 장병들이 자신의 역할과 상황에 맞는 멘탈을 직접 설계해보는 실습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장병들은 자신의 임무와 책임을 돌아보며 그에 맞는 사고방식과 태도를 구체적으로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를 통해 멘탈이 고정된 상태가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고 조정할 수 있는 능력이라는 점을 체감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강연 말미에는 미래의 자신이 현재의 삶에 조언을 한다면 무엇을 말할지 생각해보는 사고법도 소개됐다. 이는 장병들이 현재의 고민을 보다 넓은 시야에서 바라보도록 돕고, 군 복무 기간을 단순한 의무 수행이 아닌 자기 성장의 시간으로 인식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
현장에 참석한 장병들은 "멘탈은 버티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말이 가장 인상 깊었다", "군 생활을 통해 오히려 자신을 더 단단하게 설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