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도발은 악재"…북 동해에 무인 공격기
【앵커】
미국이 이란 공격에 전력을 쏟는 와중에도 각종 공중전력을 북한 동해 공역에 계속 투입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F-35A 스텔스기에 이어 3일부터는 무인 공격기와 정찰기도 띄우며 역내 동향을 추적 중입니다.
갈태웅 기자입니다.
【기자】
활주로에서 기동 중인 무인기.
소노부이, 즉 대잠 장비로 추정되는 물체가 탑재돼 있습니다.
북한 동해 공역으로 투입된 미 해군 무인 공격기입니다.
2020년 1월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을 제거했던 MQ-9 리퍼 계열입니다.
공교롭게도 북한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을 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장도영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신형 잠수함 정비를 마무리하고 SLBM 시험 발사에 나설 수 있다는 정황이….) 한미 정보 당국은 북한군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같은 날 글로벌 호크 무인 정찰기도 전개됐습니다.
상공 20km에서 지상의 30cm 물체를 식별합니다.
모두 북한 외 러시아 동향까지 감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는 최근 일본의 우크라이나 드론 협력에 잇따라 경고해왔습니다.
[모테기 도시미쓰 / 일본 외무상(지난 3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일·러 관계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조속한 전면 정전과 공정하고 지속적인 평화 실현을 위해….]
한반도 역내에서 미군의 움직임은 한 달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미 연합훈련과 F-35A 스텔스기 공동훈련, 무인기 운용까지 촘촘하게 채워졌습니다.
이란 공격 상황에서 다른 빈틈을 노출하지 않으려는 행보로 보입니다.
중동으로 전력을 집중해도 부족한 판국에 북러 도발은 악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OBS뉴스 갈태웅입니다.
<영상취재: 김재춘 / 영상편집: 정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