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지사 경선 결과 승복⋯김동연·한준호 “추미애 축하, 원팀으로 승리”

최남춘 기자 2026. 4. 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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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성찰과 성장의 계기 삼을 것…도정에 끝까지 책임”
한준호 “이재명 정부 성공 위해 매진…결과 겸허히 수용”
▲ 지난 1일 오후 서울 SBS 목동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자 2차 합동토론회'에서 추미애(왼쪽부터), 김동연, 한준호 경선후보가 토론회에 앞서 '원팀'을 강조다. /인천일보DB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에서 경합을 벌였던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한준호 의원이 나란히 결과에 승복하며 '원팀'을 강조하고 나섰다.  

7일 추미애 후보가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김동연 지사와 한준호 의원은 각각 SNS와 입장문을 통해 소회를 밝혔다. 두 후보 모두 본인의 부족함을 인정하면서도, 향후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당의 승리를 위해 매진하겠다는 공통된 메시지를 냈다.

먼저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많이 부족했다. 이번 결과를 성찰과 성장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는 승리한 추 후보에게 축하를 건네는 한편, "이재명 정부와 경기도를 위해 주어진 모든 책임을 끝까지 이행하겠다"며 지지자들을 독려했다.

결선 진출이 좌절된 한준호 의원 역시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아쉽고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6위로 시작해 유의미한 성적을 거둔 한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님을 '성공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기록되게 하는 일에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며 "어느 자리에 있든 책임을 다해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두 후보는 상대 후보들에 대한 예우도 잊지 않았다. 김 지사는 추미애·한준호 후보를 언급하며 격려를 보냈고, 한 의원 또한 추 후보에게는 축하를, 김 지사에게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치권에서는 유력 주자였던 두 후보가 신속하게 승복 의사를 밝힘에 따라, 경선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본선을 향한 민주당의 '원팀' 체제 구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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