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홍대선’ 인천 연장 올 하반기 판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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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지역 갈등과 사업성 논란 등으로 지연돼 온 '대장홍대선' 인천 연장 노선에 대해 추가 검토에 착수한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7일 시에 따르면 제2차 인천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 세부실행계획 수립 용역에 대장홍대선 인천 연장안을 추가 반영해 타당성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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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시에 따르면 제2차 인천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 세부실행계획 수립 용역에 대장홍대선 인천 연장안을 추가 반영해 타당성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대장홍대선은 경기 부천 대장신도시와 서울 홍대입구역을 연결하는 약 20㎞ 규모 광역철도로, 인천 연장선은 계양권을 넘어 서구 청라 등 서북부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그동안 이 사업은 노선 종점을 둘러싼 광역·기초지자체 간 이견으로 지연돼 왔다. 인천시는 계양역 연장을, 계양구는 박촌역 연결을 주장하며 입장 차가 이어지면서 용역이 중단되는 등 진통을 겪었다.
여기에 일부 구간이 GTX-D 노선과 중첩되면서 사업성 확보와 노선 기능 설정에도 어려움이 이어졌고 수도권 광역철도망 내 역할 조정도 주요 변수로 작용했다.
이 같은 영향으로 해당 용역은 2023년 4월 착수 이후 일정이 조정됐다. 당초 지난해 10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올해 2월로 연기됐고, 이후 연장 검토가 추가되면서 내년 10월까지 다시 미뤄졌다. 용역비도 4억2천만 원 증액돼 총 13억9천만 원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이번 용역에는 비용 대비 편익(B∕C)과 사업 타당성(AHP) 분석, 수도권 광역철도망 연계 구조 재설계 등이 포함됐다. 용역 결과를 토대로 시는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연장 노선 방향을 연말께 결정할 방침이다. 최종 노선안은 내년 하반기 확정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김교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이날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대장홍대선 인천 연장선을 서구 청라까지 연결하는 방안을 담은 '인천 철도혁명' 건의서를 전달하고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요청했다.
건의서에는 GTX-D·E 노선과 대장홍대선 청라 연장 등이 포함됐다. 김 위원장은 "인천 철도망 확충은 국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필요하다"며 "청라 연장을 통해 서북부 교통난 해소와 서울 접근성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대장홍대선 인천 연장은 지연 요인을 반영해 실현 가능성을 재검토하는 단계"라며 "전체 철도망 완성도를 고려해 추진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국토부 승인을 받은 제2차 인천 철도망 7개 사업은 후속 절차가 진행 중이며 이중 인천 순환3호선·용현서창선·송도트램 등은 사전타당성조사 단계에 있다.
유지웅 기자 yj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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