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경기지사 후보 ‘새 인물’ 찾는다

구자훈 기자 2026. 4. 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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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6·3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자를 추가 공모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박덕흠 공관위원장은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최대 광역자치단체인 경기도가 가지는 정치적 상징성을 고려했을 때 역량 있는 인재들에게 경쟁의 문을 더 폭넓게 열어둬 치열하고 건전한 경선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경기지사 후보자 추가 공모를 접수하기로 의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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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공모 결정 일정 추후 발표… 조광한·김민수 최고위원 등 거론
국민의힘 박덕흠 공천관리위원장./연합뉴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6·3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자를 추가 공모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박덕흠 공관위원장은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최대 광역자치단체인 경기도가 가지는 정치적 상징성을 고려했을 때 역량 있는 인재들에게 경쟁의 문을 더 폭넓게 열어둬 치열하고 건전한 경선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경기지사 후보자 추가 공모를 접수하기로 의결했다"고 말했다.

공관위는 경기지사 추가 공모의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에 발표하기로 했다. 

앞서 이정현 전 국힘 공관위원장은 경기지사 후보 공천을 매듭짓지 못하고 지난달 31일 사퇴했다. 경기지사 후보군을 두고 인물난을 겪던 이 전 공관위원장은 유승민 전 의원의 경기지사 출마에 공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유 전 의원의 고사가 거듭됐고, 결국 이를 수용했다.

현재까지 국힘 경기지사 공천을 신청한 후보는 양향자 최고위원과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장 2인이다.

공관위가 경기지사 후보 공천을 추가 접수키로 했지만 주소 이전 문제 등으로 신청 가능한 인원은 한정적이다. 공직선거법상 경기지사 출마를 위해선 선거일 기준 60일(지난 5일) 이전에 해당 시도에 주민 등록을 마쳐야 하기 때문이다.

국힘 경기지사 후보 하마평에 올랐던 인물 중 주소지 요건에 충족하는 인물은 현재 조광한 최고위원과 김민수 최고위원 등이다.

지역 정가에서도 두 인물의 경기지사 도전 여부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국힘 한 관계자는 "그동안 경기지사 후보로 거론됐던 인물들이 선당후사 갈림길에 서게 된 것"이라며 "기업인 출신 등 그동안 전혀 언급된 적 없는 깜짝 후보자가 등장해 판세를 뒤집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공관위는 추가접수가 없을 시 양 최고위원과 함 전 사장 2인 경선으로 경기지사 후보자를 결정하로 했다.

이에 양 최고위원은 "이 같은 당의 결정은 가장 유력한 후보인 양향자가 얼마나 더 잘 싸울 준비가 돼 있는지, 이길 준비가 돼 있는지 보여달라는 의미"라며 "룰을 지키면서 치열한 경선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 전 사장은 "당 최고 의결기구에 속해 있는 사람이 경기지사 후보군으로 나오는 건 심판이 선수 역할까지 하는 격"이라며 "이렇게 부랴부랴 급조한 공천 추가 공모를 과연 도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지 의문이다"고 비판했다.

한편, 공관위는 이날 부천시장 후보로 곽내경 후보를 우선 추천했다.

구자훈 기자 hoo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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