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이 깔아준 판' 나간 박상용 "국정원 주장, 이미 배척된 것"
[앵커]
국정조사 특위에서 퇴장한 국민의힘이 따로 청문회를 열었습니다. 박상용 검사는 여기에 나가 이재명 대통령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의 공동정범이라고 재차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박상용 개인 독무대를 만들어줘 공당의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검사가 '윗선 설득'을 언급하는 녹취를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황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이 따로 연 '민주당 공소 취소·재판조작 진상규명 청문회'.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 어제 직무 정지까지 당하고도 이에 굴하지 않고 이 자리에 선 박상용 검사의 용기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조작 기소 국정조사에서 선서를 거부했던,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박상용 검사를 불렀습니다.
[박상용/검사 : 국정조사는 오로지 저를 위증으로 고소·고발하고 그다음 그 내용을 가지고 특검에 출범시킨 다음 (대통령에 대해) 공소 취소를 할 것이라는 그런 시나리오를 제가 접하게 되었습니다.]
박 검사는 "불러줘서 감사하다"면서, '쌍방울 돈을 받았다는 북한 공작원 리호남은 필리핀에 없었다'는 국정원 주장은 이미 법원에서 배척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상용/검사 : 국정원이 모른다고 해서 사실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 정도도 파악할 수 있었던 국정원이 왜 대북 송금 800만불에 대해서는 전혀 파악을 못 하고 있었던 것입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대북 송금 사건의 공동 정범이라는 주장도 반복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의 단독 청문회를 비판했습니다.
[한병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법과 절차에 따른 국정조사를 내팽개치고 박상용 개인을 위한 독무대를 마련해 주겠다는 것입니다. 그러고도 공당 자격 있습니까.]
또 박 검사가 '윗선 설득'을 언급하는 추가 녹취도 공개하면서,
[서민석/변호사 (2023년 5월 25일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개) : 검사님 위에 또 뭐 부장도 있을 거고, 지금 뭐 검사장도 있을 텐데…]
[박상용/검사 (2023년 5월 25일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개) : 제가 그러니까 그거를 설득하겠다는 거죠. 설득해 내겠다는 거죠.]
검찰 전체가 '조작 기소'에 가담했다는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전용기/더불어민주당 의원 : 검찰의 조직적 범죄 정황이라고 보입니다. 수사를 무마해 주겠다고 지금 얘기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영상취재 공영수 신승규 영상편집 지윤정 취재지원 손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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