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과반 득표로 본선 직행… 민주 경기도지사 후보 확정

이지은 2026. 4. 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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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투표에서 추미애 후보가 최종 승리를 거두며 당 후보로 확정됐다.

추 후보는 당심과 민심을 모두 결집시키며 승부를 갈랐다는 평가다.

소병훈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7일 서울 중앙당사에서 추 후보가 과반 이상의 득표하며 경기도지사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추 후보가 강한 당내 조직력과 지지층 결집을 바탕으로 경선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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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 본경선 결과 과반 득표로 1위
지지층 결집·10% 가산점 등 우위
마지막 본선 관문 경쟁 치열할 듯
국힘 후보 따라 판세 달라질 수도
5~7일 진행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본경선 결과 김동연 후보와 한준호 후보가 탈락하고 추미애 후보가 과반을 득표해 최종 후보로 확정된 가운데 사진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추미애후보가 연설을 하고 있다. 노민규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투표에서 추미애 후보가 최종 승리를 거두며 당 후보로 확정됐다.

추 후보는 당심과 민심을 모두 결집시키며 승부를 갈랐다는 평가다.

소병훈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7일 서울 중앙당사에서 추 후보가 과반 이상의 득표하며 경기도지사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당 규정상 경선에서 한 명의 후보자가 과반을 득표하면 결선 과정 없이 후보로 확정된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추 후보가 강한 당내 조직력과 지지층 결집을 바탕으로 경선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경선 과정에서 적용된 약 10%의 가산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종 승리를 거둔 만큼, 단순한 제도적 요인을 넘어 당심 전반의 지지를 확보했다는 해석에 무게가 실린다.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50%와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가운데, 추 후보는 당내 기반과 정치적 상징성을 앞세워 안정적인 지지세를 유지했다.

반면 김동연 후보는 현직 프리미엄과 중도 확장성으로, 한준호 후보는 수도권 기반과 성장 가능성을 내세워 맞섰으나 당심과 민심 등 막판 표심 결집에서 격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지난달 12일 오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의회 기자회견실에서 2026년 6.3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에 출마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경민기자

이번 후보 확정으로 민주당은 경기도지사 선거 체제에 본격 돌입하게 됐다. 정치권에서는 추 후보가 당내 결집력을 바탕으로 본선에서도 경쟁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본선의 관문이 남아있다. 특히 경기도라는 최대 광역단체를 둘러싼 여야 간 본선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 측에서는 후보 경쟁력에 따라 판세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인지도와 행정 경험을 갖춘 후보가 나설 경우, 수도권 중도층과 부동층을 공략하며 접전 구도를 만들 가능성이 있다는 해석이다.

특히 부동산, 교통, 일자리 등 생활 밀착형 이슈에서 실용성을 강조하는 전략이 주요 변수로 꼽힌다. 한편 김동연 후보는 예비후보직을 철회해 경기도지사로 복귀해 도정을 마무리하게 되며, 한준호 후보는 국회로 복귀해 의원직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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