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 발파 공사…연수구 비류마을 주민들 반발 확산

손민영 기자 2026. 4. 7. 18: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 연수구 비류마을이 GTX-B 환기구 공사를 둘러싸고 주민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달 말 발파 공사까지 예고되면서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7일 오전 8시께 연수구 비류마을 대책위원회는  GTX-B 환기구와 변전소 공사 중단을 요구하며 집단 시위를 벌였다.

한 주민은 "공사가 시작되고 나서야 GTX-B 환기구 공사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설명도 없이 진행되는 공사로 인해 여기저기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주민들은 안전 문제에 대한 불안에 떨고 있다"고 토로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류마을 주민들, 환기구 공사로 피해 호소
7일 인천시 연수구 비류마을 주민들이 GTX-B 환기구 공사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며 변전소 설치를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인천 연수구 비류마을이 GTX-B 환기구 공사를 둘러싸고 주민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달 말 발파 공사까지 예고되면서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7일 오전 8시께 연수구 비류마을 대책위원회는  GTX-B 환기구와 변전소 공사 중단을 요구하며 집단 시위를 벌였다. 현장에 모인 고령의 주민들은 "안전 대책 없는 공사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며 "이격거리 무시한 변전소 설치를 중단하라"고 반발했다.

주민들은 이번 환기구 공사의 사전 설명과 동의 절차가 없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하고 있다. 마을 주민 대부분이 고령층으로 구성된 소규모 지역인 만큼 공사 관련 내용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사업이 추진됐다는 주장이다.

한 주민은 "공사가 시작되고 나서야 GTX-B 환기구 공사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설명도 없이 진행되는 공사로 인해 여기저기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주민들은 안전 문제에 대한 불안에 떨고 있다"고 토로했다.

실제 주민들은 공사 과정에서 생활 불편과 안전 문제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당 지역은 도로 폭이 좁고 따로 보행로가 없는 주거 밀집 지역임에도 대형 공사 차량이 반복적으로 진입하고 있으며 새벽과 주말 공사로 인한 소음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특히 일부 주민들은 이미 건물 외벽에 균열이 발생했다며 공사로 인한 직접 피해를 주장하고 있다. 시공사가 사전 동의 없이 사유지에 진입해 계측 장비를 설치한 점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더욱이 공사 현장은 이달 말 암 발파 공사가 예정돼 있어 갈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반면 시공사 측은 공사가 관련 기준을 준수하며 진행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공사 현장 방음벽에 설치한 소음과 미세먼지 측정 장비를 통해 법적 기준치를 준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공사 관계자는 "소음과 미세먼지는 기준치 이내로 관리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건물 균열을 일으키는 진동을 유발하는 작업은 진행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사 지점과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진 건물에서 발생한 균열은 공사와 직접적인 연관성을 단정하기 어렵다"며 "다만 계측기 설치 과정에서 일부 절차가 미흡했던 점은 인정하고 주민 설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발파 공사와 관련해서는 "주민 요청에 따라 별도의 설명회를 마련했으며 안전 기준을 준수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주민들은 발파 공사 철회와 정밀 안전진단, 공사 전면 재검토 등을 요구하고 있어 향후 갈등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손민영 기자 smy@kihoilbo.co.kr

Copyright © 기호일보. 무단전재, 재배포, AI학습·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