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조위 이어 앤 해서웨이까지… '서울'로 향하는 스크린 별들 [이슈&톡]

한서율 기자 2026. 4. 7.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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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톱스타들의 내한이 이어지고 있다.

양조위는 지난 2일 자신의 첫 유럽 진출작인 영화 '침묵의 친구'를 연출한 일디코 에네디 감독과 함께 입국했다.

양조위가 작품 홍보를 위해 서울을 찾은 것은 2008년 영화 '적벽대전: 거대한 전쟁의 시작' 이후 18년 만이다.

아시아의 양조위부터 할리우드의 여제들까지 국적을 불문한 스타들이 서울로 집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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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위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할리우드 톱스타들의 내한이 이어지고 있다.

양조위는 지난 2일 자신의 첫 유럽 진출작인 영화 '침묵의 친구'를 연출한 일디코 에네디 감독과 함께 입국했다. 양조위가 작품 홍보를 위해 서울을 찾은 것은 2008년 영화 '적벽대전: 거대한 전쟁의 시작' 이후 18년 만이다.

그의 복귀작 '침묵의 친구'는 한 그루의 은행나무를 매개로 인간과 대자연의 관계를 고찰한 작품이다. 1900년부터 2020년까지 각기 다른 시대를 살아가는 인물들을 나무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세대를 관통하는 연결의 과정을 담아냈다. 극 중 양조위는 신경과학자 역을 맡아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1981년 데뷔 이후 '중경삼림', '화양연화', '무간도' 등 숱한 명작을 남기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별로 자리매김한 양조위는 이번 내한 기간 동안 관객과의 대화(GV)와 무대인사를 통해 국내 팬들과 직접 조우했다.

오랜만에 한국 팬들 앞에 선 양조위는 "다시 서울에서 한국 관객들을 만나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 방문이 늦어진 만큼, 앞으로는 더 자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팬들과의 만남에 이어 미디어 홍보도 나섰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한 그는 자신의 40년 연기 인생을 돌아보는 동시에 향후 한국 작품 참여 및 협업 가능성까지 시사하며 국내 관객들과의 접점을 넓히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


양조위가 남긴 열기는 할리우드의 거성들이 이어받는다. 오는 8일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의 주역인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가 서울을 찾는다.

이번 방문은 국내 팬들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 오는 29일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가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하는 만큼 할리우드의 살아있는 전설로 통하는 메릴 스트립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공식 방한을 결정했으며 앤 해서웨이 역시 지난 2018년 방문 이후 8년 만에 다시 한국 관객 앞에 선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전작으로부터 20년이 흐른 시점을 배경으로 한다. 패션계의 상징적인 인물 미란다와 숙련된 에디터로 거듭난 앤디가 디지털 중심으로 재편된 미디어 환경 속에서 다시금 커리어를 건 승부를 펼치는 과정을 그린다.

이들은 입국 당일 오전 취재진과 만나 작품에 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는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오후에는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개최되는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팬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이례적인 예능 나들이도 예고돼 있다. 앤 해서웨이와 메릴 스트립은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을 확정했으며 MC 유재석과 만나 다양한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이들의 이야기는 오는 4월 중 공개된다.

아시아의 양조위부터 할리우드의 여제들까지 국적을 불문한 스타들이 서울로 집결하고 있다. 연이은 내한 소식은 국내 영화 팬들에게 잊지 못할 봄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스틸]

메릴 스트립 | 앤 해서웨이 | 양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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