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미분양관리지역 지정된 이천·양주… 지역 주택시장 '경고등'

최영재 2026. 4. 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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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이천시와 양주시가 2025년 1월부터 현재까지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7일 중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주택도시보증공사는 미분양 주택이 1천 가구 이상이면서 공동주택 재고 대비 미분양 비율이 2% 이상인 지역 가운데 ▶미분양 증가 ▶해소 지연 ▶미분양 우려 등 조건에 따라 매월 관리지역을 선정하는데, 이번 달엔 전국적으로 이천시와 양주시, 인천 중구 3곳을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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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1천713가구·양주 2천371가구
'전국 6.4%' 미분양관리지 반복 지정

가격 할인·무이자 대출 마케팅 강화
교통·생활 인프라 확충 등 대책 시급
중부일보DB

경기도 내 이천시와 양주시가 2025년 1월부터 현재까지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7일 중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주택도시보증공사는 미분양 주택이 1천 가구 이상이면서 공동주택 재고 대비 미분양 비율이 2% 이상인 지역 가운데 ▶미분양 증가 ▶해소 지연 ▶미분양 우려 등 조건에 따라 매월 관리지역을 선정하는데, 이번 달엔 전국적으로 이천시와 양주시, 인천 중구 3곳을 포함시켰다.

특히, 이천시와 양주시는 앞선 지정에 이어 이번에도 관리지역에 이름을 올리며 미분양 상황이 장기화,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천시의 경우 지난해부터 이달까지 총 14번(2025년 1~8월·10~12월, 2026년 2~4월), 양주시는 같은 기간 5번(2025년 12월·2026년 1~4월) 연속으로 지정됐다.

이천·양주 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총 4천84가구(이천 1천713가구·양주 2천371가구)로, 전국 미분양 주택 6만3천497가구의 6.4%를 차지한다.

이에 대해 양주시 관계자는 "경기도 전체로 봤을 때 양주는 분양가가 낮은 편이지만,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된 행정구역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라며 "분양 가격을 최대한 낮출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천시 관계자는 "일부 지역은 높은 분양가와 주거환경 미흡 등으로 미분양이 지속되고 있고, 올해도 준공 미분양까지 걱정되는 상황"이라며 "최근 정부 및 경기도에 대출규제 완화, 세제혜택 등을 건의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도심지는 인구 유입 등으로 미분양률이 적지만, 수요가 부족한 외곽지는 비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시공 및 시행 단계에서 마케팅 기법을 통해 가격 할인, 무이자 대출 등을 활용하고 교통 접근성과 생활 인프라를 늘려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에선 미분양이 누적될 경우 인허가나 착공에 대한 승인을 완급 조절할 필요가 있다"며 "미분양이 해소될 때쯤 분양하도록 유도하면 조금이나마 미분양 관리 지역 이슈들을 탈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한편,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해당 지역에서 분양보증을 받으려는 사업장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사전심사를 거쳐야 하며, 양호 또는 보통 판정을 받아야 통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분양보증 신청이 가능하다.

최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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