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 안 되면 어떻게 대표팀에..." 발언 손흥민, 한 경기만에 공격p로 화답→MLS 이주의 팀 선정 쾌거

신인섭 기자 2026. 4. 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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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징 커브 논란이 불거졌던 손흥민이 이주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시즌 초반 무득점 행보 및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2연전에서의 아쉬운 활약을 묻는 질문에 "난 그렇게 생각 안 한다. 어느 순간 경기력이 떨어지고, 냉정하게 내려놓아야 할 때 내려놓을 생각이다. 그런데 득점으로만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라며 "많은 골을 넣어왔으니 기대가 높다는 것을 알지만,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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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에이징 커브 논란이 불거졌던 손흥민이 이주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이 7일(한국시간) 2025-2026시즌 MLS 6라운드 이주의 팀을 선정해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3-4-3이다.

손흥민이 올 시즌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와 함께 LAFC는 드니 부앙가가 선정됐다. 웨삼 아부 알리(콜럼버스 크루)까지 세 명이 최전방 공격수 포지션에 배치됐다. 중원은 루카 랑고니(뉴잉글랜드), 니코 사키리스(산호세), 세바스찬 버홀터(벤쿠버 화이트캡스), 자비에 고조(솔트레이크)가 형성했다. 안소니 매르카니치(미네소타), 마마두 포파나(뉴잉글랜드), 오사제 우르호그하이드(댈러스)가 3백을 담당했다. 골키퍼 장갑은 크리스 브래디(시카코)가 꼈다.

▲ ⓒMLS 사무국

손흥민의 베스트 일레븐 선정은 자연스러운 결과였다. 손흥민은 지난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시즌 MLS 6라운드 올랜도 시티전에서 선발 출전해 무려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6-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손흥민은 최전방에서 경기 초반부터 영향력을 드러냈다. 전반 7분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며 선제 득점 과정에 관여했고, 이후에도 공격 전개 중심에서 활발하게 움직였다. 전반 20분에는 드니 부앙가를 향해 정교한 침투 패스를 찔러 넣으며 첫 도움을 기록했다.

기세는 이어졌다. 전반 23분 자신의 진영에서 볼을 잡은 손흥민은 빠르게 전방으로 연결했고, 이를 받은 부앙가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어 전반 28분에도 다시 한 번 부앙가의 득점을 도우며 전반에만 해트트릭을 완성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전반 39분에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컷백을 연결했고, 이를 팔렌시아가 마무리하며 손흥민은 전반에만 4개의 도움을 완성했다. 한 경기에서 시즌 4~7호 도움을 한꺼번에 추가하는 폭발적인 활약이었다.

▲ ⓒLAFC

이날 기록은 의미가 컸다. 손흥민은 MLS 역사상 전반에만 4도움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고, LAFC 구단 기준으로도 단일 경기 최다 어시스트 기록을 새롭게 썼다. MLS 한 경기 최다 도움 기록과는 단 한 개 차이였다. 해당 기록은 2024년 리오넬 메시가 뉴욕 레드불스를 상대로 기록한 5도움이다.

그야말로 최근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화끈한 퍼포먼스로 정면 반박한 셈. 손흥민은 시즌 초반 무득점 행보 및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2연전에서의 아쉬운 활약을 묻는 질문에 "난 그렇게 생각 안 한다. 어느 순간 경기력이 떨어지고, 냉정하게 내려놓아야 할 때 내려놓을 생각이다. 그런데 득점으로만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라며 "많은 골을 넣어왔으니 기대가 높다는 것을 알지만,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속팀에 가서 다시 잘하면 어떤 마음이 드실지 모르겠다. 과거 토트넘에서도 10경기 동안 골을 못 넣을 때, 폼이 떨어졌다고 생각했는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면 누구보다 냉정했다. 더 이상 능력이 안 되면 어떻게 대표팀에 있겠느냐"라고 덧붙였다.

경기 내용과 기록 모두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였다. 한 경기 만에 논란에 대해 공격 포인트로 화답했다. 손흥민은 약 58분을 소화하며 볼 터치 34회, 패스 성공률 85%, 찬스 메이킹 5회, 빅 찬스 창출 2회, 슈팅 4회 등을 기록했고,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 평점 9.8점으로 최고 평점을 받았다.

▲ ⓒL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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