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57.2조원…역대 최대 실적
[앵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우리 기업 최초로 50조 원을 넘겼습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보다 큰 숫자인데, AI 호황에 힘을 받은 메모리 반도체 덕분입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분기 삼성전자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7조 2천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1년 전보다 무려 755% 늘었는데, 한국 기업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이 5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1년 치 영업이익 43조 원도 훌쩍 뛰어넘는 규모입니다.
지난해 4분기 최초로 영업이익 20조 원 시대를 열었는데, 불과 석 달 만에 기록을 다시 쓴 겁니다.
매출도 133조 원으로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해 1분기 위기설까지 돌던 회사가 1년 만에 반전한 건, 주력인 메모리 반도체 덕분입니다.
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반도체 사업의 영업이익만 50조 원을 넘었을 거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인공지능, AI 열풍에 따른 메모리칩의 초호황, 이른바 '슈퍼사이클'입니다.
AI 서버에 필수인 고대역폭메모리 HBM 주문이 늘자 D램 등 범용 메모리 생산이 줄었고, 그 결과 범용 메모리의 가격도 동반 상승하고 있습니다.
1분기 범용 D램과 낸드 가격은 전 분기의 2배 수준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여기에 삼성이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6세대, HBM4 양산에 성공하는 등 HBM에서도 격차를 줄이고 있습니다.
당분간 이어질 메모리 가격 상승세에 올해 영업이익은 200조 원을 훌쩍 넘길 전망, 다만, 가격 인상으로 메모리를 쓰는 스마트폰 등 IT 기기 부문에는 악재가 될 수 있습니다.
한편, 이달 말 실적 발표가 예정된 SK하이닉스도 최초로 영업이익 30조 원을 넘어설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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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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