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영작 100편을 100명의 시선으로…” 전주국제영화제 ‘100 필름 100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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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100 필름(Films) 100 포스터(Posters)'가 올해도 관객과 시민들을 찾아온다.
영화와 그래픽 디자인을 결합한 독창적인 전시로 자리 잡은 이 행사는 상영작 100편을 100명의 디자이너가 각자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포스터를 선보이며, 영화제 기간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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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전주국제영화제에 따르면 ‘100 필름 100 포스터’는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을 기반으로 국내외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는 협업 프로젝트로 2015년 시작됐다. 영화계는 물론 시각디자인 분야에서도 주목받아 온 프로그램으로, 해마다 새로운 해석과 실험적인 작업을 통해 영화의 또 다른 감상 방식을 제시해 왔다. 올해 행사는 전주국제영화제가 주최하고 디자인 스튜디오 사월의눈이 공동 주관한다.
주전시인 ‘제12회 100 필름 100 포스터’는 전주국제영화제가 개막하는 오는 29일부터 5월 17일까지 전주 문화공간인 ‘문화공판장 작당’에서 열린다. 전시장에는 영화제 상영작 100편을 주제로 한 포스터가 전시되며, 작품들은 엽서집 형태로 제작돼 현장 포스터숍에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도입된 주제 행사 ‘살롱’ 프로그램은 영화와 디자인의 접점을 더 확장하는 시도로 주목된다. 올해 ‘살롱 100 필름 100 포스터’는 ‘시네마타운’을 주제로, 극장의 시각문화와 현재 영화 환경을 조명한다. 사진과 영상으로 구성된 주제전이 같은 기간 열리며, 영화와 디자인 관계를 논의하는 라운드테이블은 5월 1일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포스터 디자인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경험 많은 디자이너를 초청하는 ‘포스터 디자인 워크숍’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시 운영된다. 이를 통해 단순 전시를 넘어 창작과 교육, 담론 형성을 아우르는 복합 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전주국제영화제 관계자는 “영화를 포스터라는 시각언어로 재해석하는 과정에서 창작자와 관객이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다”며 “올해는 극장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프로그램까지 확장해 더욱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열흘간 전주시 영화의거리와 시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프로그램과 세부 일정은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차례대로 공개될 예정이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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