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 요동…역대급 거래대금에 증권사 수수료 잔치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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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 사태에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린 가운데 국내 증권사들은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예고했습니다.
증시 호조와 변동성 장세에 거래대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기 때문인데요.
유례없는 거래대금 증가에 수수료 잔치가 예상됩니다.
윤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은 66조 6천억 원입니다.
전분기보다 80% 넘게 급증한 규모입니다.
국내 증시로 자금이 몰리면서 지난 2021년 증시 상승기의 고점이었던 때와 비교해 두 배로 불어났습니다.
지난달 4일엔 하루 거래대금이 139조 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의 1분기 호실적이 예상됩니다.
신용공여 잔고 증가, 증시 신고가 기록에 따른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 호조 등이 실적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특히 유례없는 거래대금 증가 속 5대 증권사의 브로커리지 수수료는 최대 54%까지 급증할 전망입니다.
브로커리지 수수료 기반의 1분기 실적의 기저효과가 큰 만큼, 2분기부터는 증권사별 역량에 따른 실적 격차가 더욱 뚜렷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김용진 /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 : (앞으로는) 리스크 관리를 잘하는 게 훨씬 더 중요해진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IB쪽에서도 좋은 상품을 얼마나 잘 개발해서 가져갈 것이냐, 부동산 경기가 전반적으로 식어가고 있는 상황이라 그 부분 투자했던 것들이 얼마나 성과 내느냐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적의 증시 민감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이란 사태로 최근 증시 상승 탄력이 크게 둔화되었다는 점은 변수입니다.
전쟁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과 금리인상 가능성은 증시 약세와 증권사 실적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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