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랑랑 "음악의 진정성 나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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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그램은 '음악적 진실의 다양한 얼굴들'을 따라가는 하나의 여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관객들이 공연의 처음부터 끝까지 그 흐름을 온전히 느끼길 바랍니다. 친밀하고 순수한 순간에서 출발해, 깊은 사유를 지나, 마침내 열정적으로 빛나는 지점에 이르는 여정입니다."
'중국의 모차르트'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랑랑(사진)은 오는 28일 예술의전당 피아노 리사이틀을 앞두고 진행한 매일경제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번 무대를 이렇게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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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모차르트 작품 연주
"韓 관객, 지식 깊고 열정적"

"이번 프로그램은 '음악적 진실의 다양한 얼굴들'을 따라가는 하나의 여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관객들이 공연의 처음부터 끝까지 그 흐름을 온전히 느끼길 바랍니다. 친밀하고 순수한 순간에서 출발해, 깊은 사유를 지나, 마침내 열정적으로 빛나는 지점에 이르는 여정입니다."
'중국의 모차르트'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랑랑(사진)은 오는 28일 예술의전당 피아노 리사이틀을 앞두고 진행한 매일경제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번 무대를 이렇게 소개했다.
랑랑이 한국을 찾는 것은 2024년 11월 리사이틀 전석 매진 이후 약 1년 반 만이다. 그는 한국 관객에 대해 "음악을 깊이 이해하는 동시에 매우 열정적으로 반응한다"며 "그래서 늘 강한 연결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번 리사이틀은 두 개의 흐름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모차르트 '론도 D장조 K.485'를 시작으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8번과 31번을 통해 고전주의에서 낭만주의로 이어지는 음악적 변화를 조망한다. 2부는 스페인 낭만주의의 정서를 담은 알베니스 '스페인 모음곡', 그라나도스 '탄식, 또는 마하와 나이팅게일'로 문을 연다. 이어 리스트 '위로'와 '타란텔라'로 마무리된다. 랑랑은 프로그램을 관통하는 키워드로 '진정성'을 꼽았다. 그는 "제가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은 '이 모든 곡이 공유하는 것이 무엇인가'였다"며 "그 답은 진정성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베토벤의 후기 소나타는 잔혹할 만큼 철저하게 진솔하고, 알베니스와 그라나도스의 음악은 삶과 기쁨을 꾸밈없이 이야기한다"고 설명했다.
랑랑은 리스트 '라 캄파넬라'와 같은 초고난도 레퍼토리를 자유롭게 소화하는 기량뿐 아니라 무대 위에서의 풍부한 표정과 퍼포먼스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김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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