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차별 앞엔 ‘숙적’도 없었다…비니시우스가 라이벌 야말에게 전한 위로

송혜성 2026. 4. 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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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FC바르셀로나의 라민 야말에게 공개적인 지지를 보냈습니다.

비니시우스는 6일(현지 시간)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하루 앞둔 기자회견에서 야말을 향한 연대의 뜻을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스페인과 이집트 축구대표팀 간 친선경기에서 스페인 팬들이 이슬람 및 외국인 혐오 구호를 외쳤습니다.

이에 무슬림 신자인 라민 야말은 경기 후 자신의 SNS에 "그 구호가 상대 팀을 향한 것이고 저를 겨냥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무슬림으로서 그것은 여전히 무례하고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적었습니다.

과거 수차례 인종차별 피해를 겪은 비니시우스는 관련 질문에 답하며 "야말이 차별에 맞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유명하고 돈이 있어 이런 (차별적인) 일들에 더 잘 대처할 수 있지만, 가난한 사람들과 평범한 흑인들은 분명 우리보다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큰 힘을 가진 우리가 함께 뭉쳐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라이벌 구도를 뛰어넘어 인간적인 연대를 보여주는 비니시우스의 발언,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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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성 기자 (come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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