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카페 대신 ‘3000원 한 잔’…올여름 편의점 스무디에 몰린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냉동 과일 컵을 기계에 넣고 1분만 돌리면 스무디가 뚝딱."
7일 점심 직후 찾은 CU BGF사옥점 매장 안 스무디 기계 앞에는 손님들이 몰렸다.
이날 매장에서 확인한 스무디 이용 방식은 단순했다.
업계 관계자는 "즉석 스무디는 단순한 음료를 넘어 매장 체류 시간을 늘리고 추가 구매로 이어지는 효과가 있다"며 "가성비와 신선도를 동시에 잡은 만큼 향후 편의점 핵심 상품군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성비 앞세워 핵심 상품 부상
이른 더위에 올여름 흥행 기대
![7일 오후 방문한 CU BGF 사옥점 매장. [변덕호 기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7/mk/20260407173014954hkrj.png)
7일 점심 직후 찾은 CU BGF사옥점 매장 안 스무디 기계 앞에는 손님들이 몰렸다.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식사를 마친 직장인들이 디저트처럼 스무디를 찾으면서다. 기호에 맞는 냉동 과일 컵을 집어 든 뒤 기계에 넣자, 금세 한 잔이 완성됐다.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5000~6000원대에 판매되는 과일 스무디를 절반 수준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발길을 끌었다.
예년보다 더위가 일찍 찾아올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시원한 음료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에 맞춰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에서는 스무디 제품군을 확대하며 선제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
![스무디 제조 과정. [변덕호 기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7/mk/20260407173016392hhps.jpg)
현재 CU가 판매 중인 스무디는 △수박 △딸기바나나 △망고바나나 △믹스베리 △딸기초코 △아보카도바나나 등 총 6종이다. 이 가운데 딸기초코와 아보카도바나나(3500원)를 제외한 나머지 제품은 모두 3000원에 판매된다.
이 같은 가성비와 간편함을 앞세워 매출도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달 매출은 운영 초기인 지난해 6월과 비교해 87.4% 증가했다. 리얼 스무디를 운영 중인 80여 개 매장 가운데 관광객 유입이 많은 상권에서는 성수기 기준 하루 평균 150잔가량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CU는 수요 확대에 맞춰 설비와 상품군 강화에 나선다. 이달 즉석 스무디 기계 200대를 전국 점포에 추가 도입하고, 취식 안전성과 운영 편의성을 높인 신규 사양의 머신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고객 선택지를 넓히기 위한 신규 맛 제품도 이달 중 선보인다.
![GS25에서 판매 중인 스무디. [변덕호 기자]](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7/mk/20260407173017712jrsa.jpg)
GS25의 선제 도입효과로 지난해 여름철 일부 점포에서는 하루 200잔 이상 판매되기도 했다. 지난 3월 이후(13~19일)에는 학원가 상권을 중심으로 즉석 스무디 매출이 약 776%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현재 107개 점포에서 운영 중이며, 연내 300여개 점포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이마트24 명동 K-푸드랩점에서 판매 중인 스무디. [변덕호 기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7/mk/20260407173019023updf.jpg)
이마트24 역시 ‘성수 디저트랩점’과 ‘명동 K-푸드랩점’ 등에서 스무디를 판매 중이다. 판매되는 스무디는 △요거트딸기스무디 △요거트망고스무디 △아사이베리스무디 △딸기망고블루베리스무디 △딸기스무디 △딸기바나나스무디 등 6종이다.
업계 관계자는 “즉석 스무디는 단순한 음료를 넘어 매장 체류 시간을 늘리고 추가 구매로 이어지는 효과가 있다”며 “가성비와 신선도를 동시에 잡은 만큼 향후 편의점 핵심 상품군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농협 마저…‘비조합원 가계대출’ 꽉 조인다 - 매일경제
- ‘1심 징역 23년’ 한덕수,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 2심 마무리 - 매일경제
- 조직원·여친 살해후 암매장…미집행 사형수 31년만에 암으로 사망 - 매일경제
- [속보] 트럼프 “한국, 북한 핵위협에서 보호해줘도 돕지 않아” - 매일경제
- 나프타 확보 비상인데 … 추경은 ‘과소 추계’ 논란 - 매일경제
- ‘치유와 성찰’ 제주올레길 만든 서명숙 이사장 별세 - 매일경제
- 광명 이어 부천까지…서울 생활권 확장 가속화 - 매일경제
- “다달이 빚 갚고 나면 통장이 텅텅”…서울 영끌족 주담대 부담 다시 ‘쑥’ - 매일경제
- [속보] 트럼프 “이란, 협상성사 원해…불발시 4시간 집중폭격” - 매일경제
- 우승 오가는데, ‘판정 논란’…벼랑 끝에 몰린 현대캐피탈, KOVO는 “정독이다”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