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매는 자본주의의 응급실”…맨큐의 눈으로 시장을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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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매'는 흔히 시세보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얄팍한 기술이나 투기판으로 치부되곤 한다.
그러나 이성재 동서울대 겸임교수의 신간 '맨큐의 경제학으로 선점하는 1%의 기회'는 이런 통념을 과감히 깬다.
저자는 전 세계 경제학도의 바이블인 '맨큐의 경제학'을 경매시장에 접목해, 단순한 재테크를 넘어선 시장경제의 본질적 담론을 제시한다.
이 책의 번뜩이는 통찰은 부동산 경매를 '자본주의의 응급실'에 비유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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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재 지음|박정호 감수

‘부동산 경매’는 흔히 시세보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얄팍한 기술이나 투기판으로 치부되곤 한다. 그러나 이성재 동서울대 겸임교수의 신간 ‘맨큐의 경제학으로 선점하는 1%의 기회’는 이런 통념을 과감히 깬다. 저자는 전 세계 경제학도의 바이블인 ‘맨큐의 경제학’을 경매시장에 접목해, 단순한 재테크를 넘어선 시장경제의 본질적 담론을 제시한다.
이 책의 번뜩이는 통찰은 부동산 경매를 ‘자본주의의 응급실’에 비유한 대목이다. 막힌 혈관을 뚫어 생명을 살려내듯, 부실채권으로 묶인 자산을 정리해 경제의 선순환을 돕는 것이 경매의 진정한 역할이라는 것이다. 투자자의 수익 추구가 시장의 자금 경색을 해소하는 긍정적 기능과 맞닿아 있음을 증명하며, 투기에 거부감을 느끼던 이들에게 합리적인 명분을 제공한다.
추상적인 철학에만 머물지 않는다. 권리분석과 낙찰 과정을 막연한 ‘감’에 맡기지 않고 기회비용, 수요와 공급, 인센티브 등 경제학의 핵심 키워드를 실전 사례에 대입해 명쾌하게 풀어낸다. 특히 실물경제 전문가인 박정호 명지대 교수의 감수를 거쳐 실전투자서에 학술적 공신력까지 더했다.
‘가난한 신혼’에서 실전투자로 경제적 자유를 거머쥔 저자의 이력은 책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부자와 빈자의 차이는 오직 행동에 있다”는 그의 신념은 치열한 현장에서 건져올린 값진 증명이다.
책상에서 배운 경제원론을 실물자산에 적용해보고 싶은 사회초년생, 투기 대신 합리적 분석으로 시장에 접근하려는 직장인에게 필요한 책이다. 288쪽, 2만 원.
신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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