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새로운 성공시대 열 '모두의 창업'

2026. 4. 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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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모두의 창업'이 시작됐다.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청년 창업가도, 한 번의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서려는 창업 경험자도, 아이디어 하나만 손에 쥐고 있으면 누구라도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문이 열렸다.

창업으로 시작해 성장하고, 실패하더라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구조적 선순환이 '모두의 창업'을 통해 자리를 잡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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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관련 모든 정보·경험
한군데 모이는 생태계 구축
취업시장 밖 밀려난 청년들
정부가 새 도전 적극 지원
김영태 한국창업학회 학회장

지난 3월 '모두의 창업'이 시작됐다.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청년 창업가도, 한 번의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서려는 창업 경험자도, 아이디어 하나만 손에 쥐고 있으면 누구라도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문이 열렸다. 전 국민이 혁신에 자유롭게 도전하는 창업인재 육성 프로젝트가 바로 '모두의 창업'이다. 말 그대로, 모두가 전성시대를 누릴 창이 열린 것이다.

이 프로젝트가 시작된 배경에는 청년 고용 문제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있다. 청년들이 사회에 나갈 준비를 했지만 기회를 얻지 못하고, 경력을 요구받지만 그 경력을 쌓을 출발점에조차 서지 못하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 대통령은 "노동시장 밖으로 밀려난 청년들은 경력을 요구받지만, 그 출발선은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말은 단순한 진단이 아니라 국가가 그 출발선을 함께 책임지겠다는 선언으로 볼 수 있다. '모두의 창업'은 그 선언이 정책의 언어로 구체화된 결과이다.

취업이 거의 유일한 경로처럼 여겨져 온 시대가 있었다. 그러나 인공지능(AI)이 일상과 산업 전반에 깊숙이 들어온 지금, 일을 만들어가는 방식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 아이디어와 실행력이 있다면 스스로 길을 낼 수 있는 환경이 열리고 있다. '모두의 창업'은 이 변화에 맞게 청년들에게 선택지를 넓혀주는 시도다. 창업의 과정 자체를 통해 기획하고, 실행하고, 실패하고, 다시 일어서는 경험을 축적한다. 그 경험은 사업이 되기도 하고 다음 출발을 위한 실전 경력이 되기도 한다.

'모두의 창업'이 단순한 지원 사업과 구별되는 지점은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간다는 데 있다. 멘토, 관계기관, 선배 창업가들은 '모두의 플랫폼'을 통해 정보와 경험을 공유한다. 창업 노하우가 흐르는 구조 속에서 선배 창업가가 후배의 성장을 이끄는 상생형 창업 생태계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업으로 시작해 성장하고, 실패하더라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구조적 선순환이 '모두의 창업'을 통해 자리를 잡아갈 것이다.

지금의 경제 환경은 순탄하지 않다. 이는 창업국가로의 전환을 서둘러 추진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번 추경에 포함된 창업 예산의 필요성을 묻는 목소리도 있으나 시각을 조금 넓힐 필요가 있다. 경제 활력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단기적 처방만으로는 부족하다.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기업이 태어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경제 회복력의 토대가 된다. 이번 추경 예산은 언제 어떤 위기를 맞더라도 꺼내 쓸 수 있는 혁신의 씨앗을 지금 심는 일이다.

성공은 결국 시도하는 자의 몫이다. 창업이란 실패의 두려움을 넘어, 감당할 수 있는 손실을 예상하면서도 기꺼이 첫걸음을 내딛는 행위다. '모두의 창업'은 국민 누구나 그 시도에 나설 수 있도록 국가가 함께 서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며, 청년들의 위험을 국가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누겠다는 실천이기도 하다.

[김영태 한국창업학회 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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