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 "테슬라 주가 60% 폭락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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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은행 JP모간이 테슬라 주가가 향후 60%가량 하락할 수 있다며 '매도 의견'을 내놨다.
이는 JP모간이 테슬라 목표가를 145달러로 하향하고, '비중 축소' 투자 의견을 낸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주가가 연말까지 약 60% 하락할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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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은행 JP모간이 테슬라 주가가 향후 60%가량 하락할 수 있다며 ‘매도 의견’을 내놨다.
6일(현지시간) 테슬라는 나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2.15% 하락한 352.8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JP모간이 테슬라 목표가를 145달러로 하향하고, ‘비중 축소’ 투자 의견을 낸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주가가 연말까지 약 60% 하락할 수 있다는 의미다. 월가의 테슬라 평균 목표가는 360달러다. 이날 JP모간은 테슬라의 2026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기존 2달러에서 1.8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해당 보고서를 작성한 라이언 브링크먼 JP모간 애널리스트는 “테슬라 주식에 대해 높은 수준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JP모간은 목표가를 낮춘 배경으로 테슬라의 미판매 재고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테슬라는 올해 1분기 차량 인도량이 35만8023대, 생산량이 40만8386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는 인도한 차량보다 약 5만 대 더 많은 차량을 생산해 과거 어느 분기보다 많은 재고를 축적하고 있다. 브링크먼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생산량은 2023년 1분기 이후 80%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판매량은 15% 감소했다”며 “테슬라의 미판매 재고의 기록적인 급증이 잉여 현금 흐름의 고통을 가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테슬라에 대한 투자자의 기대가 여전히 과도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테슬라의 인도량이 2022년 6월 초 정점을 찍었음에도 주가는 그 이후 약 50% 급등했다”며 “주가와 실적 사이의 이런 괴리는 월가가 아직 실현되지 않은 서사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보급형 전기차가 늘어나면서 전기차업계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는 점도 리스크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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