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대한민국 외부 요인으로 큰 위기…통합 이럴 때 빛 발해”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났습니다.
약 7개월 만에 여야정 민생경제 협의체가 가동된 건데, 이 대통령은 중동전쟁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한 내부 단합,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지난해 9월 회동 이후 약 7개월 만입니다.
통합을 상징하는 넥타이를 맨 이 대통령.
중동전쟁 장기화로 민생 경제가 전시 상황인 만큼, 함께 위기를 극복해 가야 한단 의미를 담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외부 요인에 의해서 우리 공동체가 위기에 처했을 때는 내부적 단합이 정말로 중요합니다. 통합이라고 하는 것이 정말 이럴 때 빛을 발하지 않을까."]
양당 대표들은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지만, 신경전도 있었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국정운영 기조를 바꿔야 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경제 챙기고 민생 살피기에도 시간이 부족한데, 조작 기소 국정조사 같은 일로 시간을 허비해서는 안 된다고…."]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신속한 추경 처리부터 야당이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 "하루빨리 여야가 합의해서 국민들의 시름과 고통을 덜어주는데 일익을, '국회가 오랜만에 밥값을 했다'하는 이야기를…."]
한편 이 대통령은 소득 하위 70%에 지급되는 고유가 피해 지원금과 관련해 '현금 포퓰리즘'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대외적 위기에 따른 피해를 조금이라도 보전해 드리는. 재원이 넉넉하면 당연히 모든 국민들께 동등한 기회를, 지원을 해드려야…."]
한편 '전쟁 추경안'에 중국인 관광객만을 대상으로 한 예산이 포함돼 부적절하다는 야당의 지적에, 이 대통령은 사실관계를 확인해 봐야 한다며 만약 그렇다면 삭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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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기자 (cold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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