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허예은의 짧고 굵은 각오, “플레이오프는 전쟁이다”

손동환 2026. 4. 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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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예은(165cm, G)은 2023~2024시즌에 도약했다.

우선 정규리그 전 경기(30경기)에 출전했고, 경기당 30분 57초 동안 11.17점 6.2어시스트 4.7리바운드(공격 1.2)에 1.3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허예은은 7일 오후 훈련 후 "게임 뛸 수 있는 선수들이 많다. 그래서 조합도 다양하다. 그렇기 때문에, 감독님께서도 다양한 수비를 준비하셨다"라며 플레이오프 직전까지 준비했던 것들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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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는 전쟁이다”

허예은(165cm, G)은 2023~2024시즌에 도약했다. 우선 정규리그 전 경기(30경기)에 출전했고, 경기당 30분 57초 동안 11.17점 6.2어시스트 4.7리바운드(공격 1.2)에 1.3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KB의 정규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플레이오프 기여도 역시 높았다. 3경기 평균 34분 17초 출전에, 경기당 13점 4.7어시스트 4.3리바운드에 2.3개의 스틸. 3경기 만에 플레이오프를 매듭지었다. 그렇지만 KB는 챔피언 결정전에서 고전했다. 고전 끝에 1승 3패. ‘통합 우승’을 실패했다. 허예은의 허탈함은 더 컸다.

허예은은 2024~2025시즌을 박지수(196cm, C) 없이 치렀다. 그렇지만 그게 허예은을 더 성장시켰다. 성장한 허예은은 리그 정상급 가드로 거듭났다. 팀 전력도 업그레이드됐다. 호재들과 마주한 허예은은 더 날뛰었다.

그 결과, 2025~2026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KB 역사상 6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팀원들과 함께 했다. 2025~2026 정규리그 시상식에서는 ‘어시스트상’과 ‘BEST 5’를 차지했다.

하지만 허예은은 마냥 기뻐할 수 없었다. 7일 오후부터 더 그랬다. 플레이오프를 준비해야 했기 때문이다.

허예은은 7일 오후 훈련 후 “게임 뛸 수 있는 선수들이 많다. 그래서 조합도 다양하다. 그렇기 때문에, 감독님께서도 다양한 수비를 준비하셨다”라며 플레이오프 직전까지 준비했던 것들을 이야기했다.

한편, KB의 플레이오프 상대는 아산 우리은행이다. KB는 2023~2024시즌부터 최근 3년 동안 우리은행을 봄 농구에서 만났다. 그러나 지난 두 시즌 모두 우리은행한테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KB와 우리은행의 2025~2026은 다를 수 있다. KB의 전력이 압도적으로 우세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B는 훈련 텐션을 떨어뜨리지 않았다. 2025~2026시즌에도 우리은행을 쉽게 이기지 못해서다.

그래서 허예은은 “프로에 입단할 때부터, 우리 팀은 우리은행과 라이벌이었다. 서로가 서로를 잘 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단기전의 승패는 사소한 것 하나 때문에 갈린다”라며 우리은행을 경계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우리 팀의 우위를 예측한다. 그렇지만 공은 둥글고, 승부는 알 수 없다. 결국 누가 더 간절하느냐의 싸움이다. 또, (김)단비 언니가 너무 좋기 때문에, 우리는 단비 언니를 잘 제어해야 한다”라며 ‘간절’이라는 단어를 중요하게 여겼다.

마지막으로 “‘즐겨야 한다’는 것도 맞다. 그러나 플레이오프는 전쟁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전투적인 마음이 중요하다. 그리고 팀원들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라며 플레이오프에 임하는 마음을 중요하게 여겼다. ‘전쟁’이라는 단어에 초점을 맞췄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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