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충북지사 공천 잡음…노영민 "다수제보 접해" 재심 신청

전창해 2026. 4. 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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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의 승리로 막을 내린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경선 직후 파열음이 터져 나오고 있다.

결선 경선서 패한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신 부위원장의 불공정 경선을 주장하며 재심을 신청하는가 하면 경찰에는 신 부위원장이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는 취지의 고발장도 접수됐다.

노 전 실장 측은 신 부위원장이 유출된 당원 명부를 활용하거나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는 제보를 접수했다면서 불공정 경선을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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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엔 신용한 고발장도 접수돼…신 측 "허위주장 강력 대응할 것"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신용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의 승리로 막을 내린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경선 직후 파열음이 터져 나오고 있다.

결선 경선서 패한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신 부위원장의 불공정 경선을 주장하며 재심을 신청하는가 하면 경찰에는 신 부위원장이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는 취지의 고발장도 접수됐다.

신용한(왼쪽)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과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노 전 실장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어제 오후 6시께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초 청주시장 등 기초단체장 경선이 마무리된 이후 재심을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당헌·당규에 따라 경선 결과 공표 후 48시간 이내에 신청해야 하는 절차상 요건에 따라 재심 신청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경선 과정과 결선 결과 발표 이후 다양한 제보를 접수했고, 각 사안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해왔다"며 "충북 기초단체장 경선이 거의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춰 재심 신청의 구체적인 사유와 입장을 직접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신 부위원장은 지난 2∼4일 진행된 결선 경선에서 노 전 실장을 누르고 민주당 충북지사 후보가 됐다.

노 전 실장 측은 신 부위원장이 유출된 당원 명부를 활용하거나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는 제보를 접수했다면서 불공정 경선을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의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공천 관련, 재심 신청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에는 신 부위원장에 대한 고발장도 들어왔다.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고발인은 전날 저녁 청주 흥덕경찰서에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신 부위원장을 고발했다. 선거관리위원회에도 같은 내용의 고발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발인은 신 부위원장이 경선 과정에서 차명 전화를 이용해 다량의 지지 호소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선거캠프 관계자 소유 업체를 통해 자신의 수행원 급여를 대납토록 하는 등 선거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신 부위원장 측은 "노 후보가 그동안 치열하게 경선에 임하고 노력한 만큼 서운한 마음도 있을 수 있다"며 "다만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는 허위 사실이나 일방적 주장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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