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중국 롄윈강시와 상호 도서 기증

전라남도 광양시는 세계 도서의 날(4월 23일)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한 달간 광양중앙도서관에서 중국 우호도시 롄윈강시(連雲港市)의 기증도서와 문화자료를 전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양 도시 간 교류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국제교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 공간에는 기증 도서 100권과 도시 홍보 영상, 전통공예품 등이 전시되고 방문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방명록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
이번 교류전은 양 도시 간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광양시는 2025년 1월 롄윈강시에 광양의 역사·문화·동화 분야 도서 30권과 홍보자료를 기증했다. 이에 대한 답례로 롄윈강시는 지난 3월 말 롄윈강시를 대표하는 문학·역사·교양·지리·동화·사진예술 등 다양한 분야 도서 100권을 전달했다.
광양시는 전시 종료 후 기증도서를 광양중앙도서관에 등록하고, '롄윈강시 기증도서 코너'를 마련해 시민이 상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롄윈강시도 현지 시립도서관에 국제 자매·우호도시 코너를 조성해 광양시 기증 도서를 영구 전시할 예정이다.
광양시와 롄윈강시는 2011년 우호도시 협약 체결 이후 △주요 관계자 상호 방문 △농수산 분야 교류협력 △온오프라인 농특산품 수출입 상담회 개최 △코로나19 상호 구호물품 지원 △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도서 교류는 이러한 15년여의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을 문화 분야로 확대한 사례로 평가된다.
시 관계자는 "우호도시 롄윈강시와의 교류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게 되어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교류를 통해 국제교류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