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 기초의회서 '공천 공백'···혼선 장기화 조짐

박찬 2026. 4. 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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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기초의회 서구 가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둘러싼 혼선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공천받은 후보가 돌연 사퇴한 이후 후속 공천 방식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데다 내부 진통으로 인한 사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등 경선 투명성 논란마저 제기되면서다.

7일 무등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은 앞서 지난달 19일 서구 가선거구에 정원(3명)을 모두 채우며 후보자 공천을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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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후보 A씨 '일신상 이유' 사퇴
민주당 "추가 공천·공모 놓고 고심"
광주 서구의회 전경

광주 기초의회 서구 가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둘러싼 혼선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공천받은 후보가 돌연 사퇴한 이후 후속 공천 방식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데다 내부 진통으로 인한 사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등 경선 투명성 논란마저 제기되면서다.

7일 무등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은 앞서 지난달 19일 서구 가선거구에 정원(3명)을 모두 채우며 후보자 공천을 확정됐다. 하지만 이 중 후보 A씨가 지난 3월 말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공천 공백이 발생했다.

민주당 측은 이와 관련한 후속 조치는 현재 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와 선거관리위원회 차원에서 공식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핵심 쟁점은 공석이 된 1명의 후보 자리를 추가 공천으로 채울지, 추가 공모 절차를 거칠지 여부다.

최종 결정 시점은 오는 11일로 예정된 상무위원회 회의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다만 공관위 논의가 길어질 경우, 상무위 일정 이후로 최종 확정이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공관위 결론이 조기에 도출되면, 11일 회의에서 곧바로 후보 확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공천이 최종 확정되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 본선 결과에 따라 당선 여부가 결정된다. 서구 가선거구는 현역 의원 3명 모두 민주당 소속으로 당세가 강한 지역으로 꼽힌다. 민주당의 후속 조치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야당에서는 해당 선거구에 조국혁신당 노윤섭 후보, 진보당 기춘희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며 서구의회 입성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사태가 단순 개인 사정이 아닌 경선 과정과 관련된 내부 갈등과 연관된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특히 당원 명부 활용을 둘러싼 의혹과 이에 따른 압박설이 제기되면서, 공천 과정 전반에 대한 투명성 논란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민주당 광주시당 관계자는 “후보 사퇴와 관련해 추가로 확인해 줄 수 있는 사항은 없다”며 “현재 공관위에서 다양한 방안을 놓고 논의 중이며, 결론이 나야 이후 절차가 진행된다”고 말했다.

박찬기자 juve5836@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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