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언론 5사, 민주당 도지사 후보 판세 ‘점입가경’

김승종 기자 2026. 4. 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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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는 8~10일 치러지는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 경선 판세가 그야말로 '점입가경'이다.

제주일보와 제주MBC, 제주CBS, 제주의소리, 제주투데이 등 제주지역 언론 5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 지난 4~5일 제주도민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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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는 8~10일 치러지는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 경선 판세가 그야말로 '점입가경'이다.

제주일보와 제주MBC, 제주CBS, 제주의소리, 제주투데이 등 제주지역 언론 5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 지난 4~5일 제주도민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가 그렇다.

조사 결과 문대림 국회의원이 33%의 지지율로 오차범위 밖에서 1위를 기록했고, 오영훈 지사 21%, 위성곤 국회의원이 20%의 지지도로 그 뒤를 따랐다. 

하지만 '지지 후보 없음(21%)'과 '결정못했다/모름/무응답(5%)' 등 부동층이 26%에 달해 부동층의 표심 향방에 따라 선거 판세는 얼마든지 요동칠 수 있다.

특히 민주당 경선룰의 '페널티' 조항은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의 최대 변수가 작용할 전망이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라 문 의원은 '공천 불복' 전력으로, 오 지사는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 중 하위 20%에 해당되면서 각각 경선 득표수의 25%와 20%를 감점받게 된다. 위 의원은 감점 대상이 아니다. 

따라서 이번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3명의 후보 중 과반 이상의 득표율로 본선에 직행할 후보가 나오기 쉽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단순히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경선 득표율로 가정하고 감점 비율을 적용할 경우 문 의원은 24.8%, 위 의원 20%, 오 지사는 16.8%로 순위에 변동이 생긴다. 하지만 1·2위, 2·3위가 오차범위 내다. 섣부른 예측을 할 수 없는 이유다. 이번 경선에서 본선 진출자를 결정하지 못하고 상위 2명이 결선을 치를 때도 감점은 그대로 적용된다. 

이번에 언론 5사가 결선에 대비, 가상으로 양자 대결을 벌인 결과 문 의원과 오 지사는 45%와 27%의 지지율을 보였으나 부동층도 29%에 달했다. 또한 문 의원과 위 의원의 가상 대결에서는 각각 39%와 32%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부동층은 29%로 나타났다.

오 지사와 위 의원은 각각 30%와 39%의 지지율을 보였고, 부동층은 31%다.

가상 양자 대결에 감점 비율을 적용하면 문 의원과 오 지사는 33.8%와 21.6%, 문 의원과 위 의원은 29.3%와 32%, 오 지사와 위 의원은 24%와 39%로 추산됐다.

물론 부동층 표심 향방에 따라 경선 및 결선 결과는 충분히 바뀔 수 있다.

한편 이번 언론 5사 여론조사는 가상(안심)번호 100%를 이용한 무선 전화면접조사를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8.6%(총 4301명 통화, 800명 응답),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