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역사 쓴 아르테미스 2호, 달 뒤편 첫 육안관측…“지구서 최장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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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가 6일(현지 시간) 달 뒷면을 통과하는 근접 비행에 성공했다.
AP통신 등 외신을 종합하면 제라드 아이작먼 NASA 국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를 통해 "아르테미스 2호가 지구로부터 최장 거리 지점에 도달했다"며 "달의 뒤편이자 (지구에서) 25만 2756마일(약 40만 6771㎞) 떨어진 곳에서 역사상 어느 인류보다도 가장 먼 지점을 여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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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대로 40분간 통신 두절 후 재개
달 분화구에 ‘인테그리티’ 등 명명
지구로 귀환 시작…10일 태평양 착수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가 6일(현지 시간) 달 뒷면을 통과하는 근접 비행에 성공했다. 이로써 해당 임무를 수행한 4명의 우주비행사들은 지구에서 가장 먼 곳까지 나간 인류라는 새 기록을 썼다.
AP통신 등 외신을 종합하면 제라드 아이작먼 NASA 국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를 통해 “아르테미스 2호가 지구로부터 최장 거리 지점에 도달했다”며 “달의 뒤편이자 (지구에서) 25만 2756마일(약 40만 6771㎞) 떨어진 곳에서 역사상 어느 인류보다도 가장 먼 지점을 여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1970년 4월 ‘아폴로 13호’의 기존 기록인 24만 8655마일(약 40만 171㎞)보다 약 6600km 먼 수치다. 인류의 최장 거리 이동 기록을 약 50년 만에 경신한 것이다.
아르테미스 2호가 달의 뒤편을 도는 동안 지구 관제팀과의 통신이 일시 두절됐지만 예정대로 약 40분 뒤에 다시 재개됐다. 우주비행사들은 그 사이 달 위로 지구가 떠오르는 ‘어스 라이즈(Earthrise)’ 현상과 운석이 달에 부딪히면서 발생하는 섬광 등을 관찰했다. 비행사들의 시점에서 달이 태양을 가리면서 개기일식이 관측되기도 했다.
또한 승무원들은 달 주위를 돌며 분화구와 분지 등도 관측했다. 이들은 달 표면에서 약 4000 마일(6437㎞) 떨어진 지점에서 맨눈으로 달을 관찰하고 영상 및 사진 자료를 확보했다. 달 뒤편을 무인 장비가 아닌 사람의 눈으로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승무원들은 이미 관측된 두 개의 새로운 달 분화구에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 이들이 제안한 별명은 우주선 이름인 ‘인테그리티’와 2020년 암으로 세상을 떠난 레이드 와이즈먼 사령관의 부인 이름을 딴 ‘캐럴’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 이름은 추후 국제천문연맹(IAU)에 정식으로 제출될 예정이다.
이달 1일 발사된 아르테미스 2호는 이날 주요 임무를 대부분 마치고 지구로의 복귀를 시작했다. 귀환 방식은 ‘자유 귀환 궤도’로, 아폴로 13호가 사용했던 방식과 동일하다. 이는 지구와 달의 중력을 이용해 연료 소모를 최소화하도록 숫자 ‘8’ 모양으로 비행해 다시 지구로 향하는 경로다. 우주선은 10일 샌디에이고 인근 태평양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나사는 내년 아르테미스 3호 임무를 수행해 오리온 우주선과 달 착륙선 간의 도킹 연습을 하고, 오는 2028년에는 아르테미스 4호가 달 남극 근처에 우주비행사 2명을 실제 착륙시킬 계획이다.
장형임 기자 j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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