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COMPANY] 시니어 돌봄 공백을 AI로… 새마을금고 반려로봇 지원사업

최정서 2026. 4. 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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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초고령 사회에 접어들면서 지역사회 내 독거노인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초고령사회에서 돌봄 인력 부족으로 인한 공백을 메우는 혁신적 대안으로 기술 기반 서비스를 제시한 것에 의의가 있다"면서 "AI 반려로봇을 활용해 기존 인력만으로 충족하기 어려웠던 돌봄 영역을 효과적으로 보완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돌봄 네트워크가 강화되고, 지역사회 내 새마을금고의 신뢰도 제고를 노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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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왼쪽) 새마을금고중앙회장과 김현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장이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새마을금고 제공]


우리나라가 초고령 사회에 접어들면서 지역사회 내 독거노인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이에 새마을금고는 단순 후원을 넘어 돌봄 공백의 실질적인 해소를 위해 나섰다. 반려로봇 지원 사업을 통해 사회 안전망 구축에 힘을 보태고 있다.

독거노인 반려로봇 지원 사업은 독거노인들의 정서적 고립, 돌봄 공백 문제가 심화하는 상황 속에서 새마을금고의 역할 확대가 필요하다는 문제 인식에서 시작됐다.

기존 사회공헌 활동은 물품 지원이나 단기성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 지역사회에 남는 변화와 체감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지역 내 돌봄 기관, 수행 인력, 독거노인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에 대한 요구가 증가했다.

새마을금고는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연계형 사회공헌 모델이 필요하다는 데 주목했다.

인공지능(AI) 반려로봇을 활용한 돌봄 서비스는 독거노인의 정서적 안정과 일상생활 지원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수단이다. 지역사회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방식이다.

수행 인력 만족도 조사 결과, 정서 지원 효과와 서비스 지속 필요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확인됐다. 기술 기반 돌봄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새마을금고의 반려로봇 지원사업은 2024년 4월부터 시작됐다. 2024년에는 2억원을 들여 4개 지역(논산, 보은, 태백, 영덕) 총 200명에게 지원했다. 지난해는 2억5000만원을 지원해 총 3개 지역(서천, 진천, 음성) 250명에게 반려로봇을 공급했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는 매년 2억원을 들여 총 1000개의 반려로봇을 지역사회에 보낼 예정이다.

이 사업은 만 65세 이상의 독거노인에게 AI 반려로봇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기부금을 맡겨 사업을 수행한다. 주문 제작 후 지역 내 복지기관 등에 소속된 사회복지사, 생활지원사 등을 통해 지원 대상자 개별 반려로봇 보급 및 사용 방법을 교육한다. 반려로봇 연동 앱, 관제 시스템 등을 활용한 실시간 안전 모니터링도 이뤄진다.

새마을금고는 독거노인 돌봄 지원을 통한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도모한다. AI 반려로봇은 독거노인의 정서적 고립을 완화하고, 돌봄 공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 돌봄 안전망을 강화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

또한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한 협력형 사회공헌모델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초고령사회라는 사회적 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사회적 이미지 제고 역시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 2년간의 AI 반려로봇 지원 결과 독거노인들의 외로움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표정과 분위기도 개선되는 등 효과가 확인됐다. 어르신들이 반려로봇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얻고, 생활 활력이 향상되는 등 삶의 질 개선에 실질적인 효과도 보였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초고령사회에서 돌봄 인력 부족으로 인한 공백을 메우는 혁신적 대안으로 기술 기반 서비스를 제시한 것에 의의가 있다"면서 "AI 반려로봇을 활용해 기존 인력만으로 충족하기 어려웠던 돌봄 영역을 효과적으로 보완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돌봄 네트워크가 강화되고, 지역사회 내 새마을금고의 신뢰도 제고를 노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정서 기자 emoti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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