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0.8% 올라 5490선 마감…코스닥은 1% 내려 [MTN 마감시황]

코스피가 삼성전자 호실적에 힘입어 장중 5590선까지 상승했지만, 장 후반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며 5490선에서 상승폭을 줄인 채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은 1% 넘게 하락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4.45포인트(0.82%) 상승한 5494.78에 종료했다. 코스피는 5452.19으로 출발해 장중 5594.90까지 치솟았지만 장 후반 중동 관련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상승폭은 축소됐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428억원, 4141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4069억원 순매수했다.
지수 상승은 개장 전 발표된 삼성전자의 깜짝 호실적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 133조원,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8.06%, 영업이익은 755.01% 증가했다. 전기 대비로는 매출 41.73%, 영업이익 185% 각각 늘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1.76%), SK하이닉스(3.39%), 삼성전자우(1.39%), 현대차(0.85%), LG에너지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6.00%), 삼성바이오로직스(1.99%), SK스퀘어(2.46%) 등이 오른 반면, 두산에너빌리티(-0.84%), 기아(-0.5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0.64포인트(-1.02%) 하락한 1036.7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이 1794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이 1252억원, 320억원 내다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에코프로(1.26%), 에코프로비엠(0.80%), 레인보우로보틱스(0.55%), 리노공업(3.98%), HLB(2.15%), 펩트론(2.21%) 등이 오른 반면, 알테오젠(-2.21%), 삼천당제약(-16.02%), 에이비엘바이오(-0.39%)가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협상 불확실성 잔존에도 반도체 중심의 미국 증시 강세와 실적발표 기간 이후 이익 모멘텀(동력) 개선 기대감 등에 힘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다솔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