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왜곡 논란' 정원오, 당내 반발 확산…선관위, 경찰에 수사자료 통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이 7일 정원오 예비후보의 '여론조사 수치 홍보물' 논란으로 파열음을 내고 있다.
선거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던 서울특별시 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여심위)는 7일 오후 3시 25분경, 관련 신고 및 제보 건을 서울경찰청에 수사자료 통보 조치했다.
경찰이 선관위의 자료를 바탕으로 정 후보의 홍보물 배포 행위를 선거법 위반으로 판단할지 여부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판도에 적지 않은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원오 "당 경선 룰에 맞춘 적법한 환산…법적 문제 없어"
서울시 여심위 "신속한 판단 위해 기 수사 중인 경찰에 자료 이첩"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이 7일 정원오 예비후보의 '여론조사 수치 홍보물' 논란으로 파열음을 내고 있다. 당내 경쟁자들의 반발과 국민의힘의 고발이 이어진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해당 건에 대한 수사자료를 경찰에 신속히 통보하며 사건이 수사기관으로 넘어갔다.
논란의 핵심은 정 후보 측이 배포한 홍보물에 기재된 여론조사 수치다. 정 후보 측은 세 가지 여론조사의 '후보 적합도' 문항에서 민주당 지지층의 '모름·무응답' 수치를 제외한 뒤 이를 백분율로 재환산해 게재했다. 홍보물에는 '모름·무응답 제외하고 백분율로 재환산'이라는 문구가 명시되어 있었으나, 경쟁 후보들은 이를 '꼼수'로 규정했다.
경쟁자인 박주민, 전현희 의원은 지난 6일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공동 입장문을 내고 "임의로 무응답 수치를 제외해 후보들 간 격차가 실제보다 커 보이게 만들었다"며 공직선거법 제96조(선거에 관한 여론조사결과 왜곡 공표 금지) 위반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후보 자격과 선거의 정당성을 좌우할 수 있는 중대한 문제"라며 중앙선관위의 유권해석이 나올 때까지 본경선 일정을 유예하거나 긴급 조치를 취해줄 것을 당 지도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반면 정 후보 측은 선거법이 금지하는 허위나 왜곡은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정 후보는 7일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본경선에 50% 반영되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모름과 무응답을 제외하고 수치를 계산하는 방식"이라며 "민주당 경선 룰에 맞춰 백분율을 맞춘 수치일 뿐이며, 내부적으로 법률 검토도 마쳐 적법하다고 판단해 진행한 일"이라고 반박했다.

당내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외부 공세와 선관위의 조치도 발 빠르게 이어졌다.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은 이와 관련해 정 후보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상태다.
선거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던 서울특별시 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여심위)는 7일 오후 3시 25분경, 관련 신고 및 제보 건을 서울경찰청에 수사자료 통보 조치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해당 사안은 이미 경찰에 고발장이 접수되어 기 수사 중인 사안"이라며 "선관위가 직접 수사하는 기관이 아닌 만큼, 수사기관의 신속한 판단을 돕기 위해 접수된 제보와 신고 내용을 신속하게 넘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이 선관위의 자료를 바탕으로 정 후보의 홍보물 배포 행위를 선거법 위반으로 판단할지 여부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판도에 적지 않은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쟁 쇼크에도 '555조 잭팟' 예고…삼성전자 개미들 웃는다 [테크로그]
- 결혼할 때 한국 남성은 '집', 일본 여성은 '이것' 본다는데
- 수익률 1위부터 11위까지 '싹쓸이…'검은 금' 돈 쓸어담았다
- "셀토스는 올렸는데" 오히려 가격 내린 코나…가성비 승부수 [분석+]
- "성수 다음은 여기"…외국인·MZ 몰리자 K패션·뷰티 브랜드 '눈독' [트렌드+]
- "또 일본 갈 줄 알았는데"…5월 황금연휴 1위 여행지 어디?
- "일본의 콧대를 꺾었습니다"…러브콜 쏟아진 회사
- "한국에 최우선 공급하겠다"…중동 6개국 '깜짝 선언'
- "호텔서 커피 마셨더니…" 조회수 '300만' 대박 영상의 비밀 [현장+]
- "32만전자 간다"…삼성전자, 역대급 잭팟 예고에 주가 '들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