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태평양 공동 창립자 배명인 前 법무부 장관 별세

박지영 2026. 4. 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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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유한) 태평양(BKL)의 공동 창립자이자 제33대 법무부 장관을 지낸 배명인 명예대표변호사가 7일 별세했다.

서울·청주·부산·대구지검 검사, 서울지검 부장검사, 서울지검 성북지청장, 광주지검장, 법무부 검찰국장,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을 거쳐 1982년 6월부터 1985년 2월까지 제33대 법무부 장관을 역임했다.

고인은 1986년 12월 김인섭, 이정훈 명예대표변호사와 법무법인 태평양(Bae, Kim & Lee)의 전신인 태평양합동법률사무소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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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배명인 법무법인 태평양 명예대표변호사. [태평양 제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법무법인(유한) 태평양(BKL)의 공동 창립자이자 제33대 법무부 장관을 지낸 배명인 명예대표변호사가 7일 별세했다. 향년 93세. 장례는 법무법인 태평양 법인장으로 치러진다.

고(故) 배 명예대표변호사는 1932년 11월 8일 경상남도 진해시에서 태어나 진해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뒤 고등고시 8회로 법조계에 입문했다.

서울·청주·부산·대구지검 검사, 서울지검 부장검사, 서울지검 성북지청장, 광주지검장, 법무부 검찰국장,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을 거쳐 1982년 6월부터 1985년 2월까지 제33대 법무부 장관을 역임했다. 장관 재임 기간 중 법무 행정의 안정성을 높이고 법질서 확립에 기여한 공로로 1983년 홍조근정훈장과 1985년 청조근정훈장을 수훈하는 등 국가 발전에 헌신했다.

고인은 1986년 12월 김인섭, 이정훈 명예대표변호사와 법무법인 태평양(Bae, Kim & Lee)의 전신인 태평양합동법률사무소를 설립했다. 그는 ‘정도(正道)만이 우리가 갈 길’이라는 신념 아래 태평양의 조직문화와 운영 원칙을 정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태평양을 국내 정상급 로펌으로 성장시키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고인은 원칙과 품격을 중시한 법조인이자 한국 로펌의 기틀을 닦은 1세대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빈소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이며 발인은 4월 9일 10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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