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K뷰티 10만개 풀렸다'...비브이엠티, 中 짝퉁과의 전쟁

김건우 기자 2026. 4. 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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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비브이이엠티에 따르면 중국 내 위조 대상 품목은 지난해 12월 현지 론칭 3개월만에 150만개 판매고를 기록한 '바디레드글러브'다.

비브이엠티 관계자는 "해당 위조품은 소비자의 신뢰를 훼손할 뿐 아니라 저품질 제품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 등 안전 문제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비브이엠티는 국내 대형 로펌을 선임해 위조품 판매 및 유통에 대해 적극적인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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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이엠티(BVMT)가 스킨케어 브랜드 '런드리유'의 중국 내 위조품 유통 및 기만 판매 사태에 대해 강경 대응에 나선다.

7일 비브이이엠티에 따르면 중국 내 위조 대상 품목은 지난해 12월 현지 론칭 3개월만에 150만개 판매고를 기록한 '바디레드글러브'다. 이 제품은 장갑 형태의 1회용 패드에 바디 클렌저 성분이 담겨 있어, 물만 묻히면 즉각적으로 거품이 생성되는 휴대용 목욕 용품이다. 부피를 차지하지 않는 뛰어난 휴대성과 편의성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판매 호조와 함께 현지에서 디자인과 색상을 노골적으로 모방한 위조품이 급증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위조품 출시 사례는 5건이며, 10만개 이상의 위조품이 현지에 유통된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 중국 더우인, 타오바오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바디레드글러브의 디자인을 교묘하게 표절한 위조품이 판매되고 있다. 이들은 홍보 문구에 '한국'이라는 단어를 내세워 K-뷰티 정품인 것처럼 소비자들의 혼동을 유도하고 있다.

런드리유 비다레드글러브의 중국 위조품 판매 사이트 /사진제공=비브이엠티


특히 일부 위조품 판매자들은 유명 왕홍(인플루언서)의 정품 라이브 방송 영상을 녹화해 자사 채널에 무단 송출한 뒤 구매자에게는 위조품을 발송하는 수법도 취하고 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의 환불 요청 및 부정 리뷰로 현지 파트너 왕홍들의 계정 피해 사례도 발생했다.

비브이엠티 관계자는 "해당 위조품은 소비자의 신뢰를 훼손할 뿐 아니라 저품질 제품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 등 안전 문제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비브이엠티는 국내 대형 로펌을 선임해 위조품 판매 및 유통에 대해 적극적인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정품 확인 캠페인 등 소비자 인식 제고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런드리유는 글로벌 시장에서 모든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정품 유통 환경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파트너사 및 소비자와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사태 해결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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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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