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깜짝실적'에도…코스피, 중동 리스크에 상승폭 축소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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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 1분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한 가운데 코스피가 소폭(0.82%)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 5500포인트를 넘어서기도 했지만, 중동 리스크에 따른 경계심이 확대하면서 상승 폭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그는 이어 "삼성전자는 최근 몇 분기 잠정 실적 발표일에 '셀온'(호재에도 주가 하락) 현상이 나타나며 며칠 횡보 후 상승하는 패턴을 보였다"며 "오늘 역시 삼성전자의 매물 소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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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순매수에도 개인·기관 매도에 상승 제한
트럼프 대이란 압박 발언에 투자심리 위축

삼성전자가 지난 1분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한 가운데 코스피가 소폭(0.82%)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 5500포인트를 넘어서기도 했지만, 중동 리스크에 따른 경계심이 확대하면서 상승 폭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82%(44.44포인트) 오른 5494.7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전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전 한때 5594.90포인트까지 오르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33조원,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과 함께 영업이익률이 43%에 달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AI 데이터센터 업체들이 삼성전자 D램과 낸드 출하량의 60%를 흡수하고 있는 가운데, 연간 1000조원을 웃도는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메모리 수요를 구조적으로 견인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2026년 327조원, 2027년 488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글로벌 영업이익 1위 기업으로 도약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고강도 압박을 이어가면서 코스피는 상승 폭 상당 부분을 반납한 채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들에게는 내일 오후 8시까지의 시간이 있다"며 "(이때까지 이란이 합의하지 않으면) 내일 자정까지 이란의 모든 다리가 완전히 파괴될 것이고, 이란의 모든 발전소가 가동을 멈추고 불타고 폭발해 다시는 사용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외국인이 코스피를 사들였지만 개인과 기관이 매도하면서 상승 폭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이 4069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은 3427억원어치, 기관은 4142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1.76%(4900원) 오른 19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20만전자'를 회복했지만 다시 내려온 것이다. 이 외에 SK하이닉스는 3.39%, 현대차는 0.85%,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6.00% 상승 마감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 영향에도 중동 사태 관련 경계 요인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삼성전자는 최근 몇 분기 잠정 실적 발표일에 '셀온'(호재에도 주가 하락) 현상이 나타나며 며칠 횡보 후 상승하는 패턴을 보였다"며 "오늘 역시 삼성전자의 매물 소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송재민 (makmin@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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