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원 출신 이종배 국민의힘 대구 서구청장 예비후보, 김부겸 캠프 ‘권칠승’ 영입 비판

서울시의원 출신으로 6·3 지방선거 대구 서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진 이종배 국민의힘 대구 서구청장 예비후보가 대구시장 선거에 뛰어든 김부겸 전 국무총리 캠프 인선과 관련, "대구 시민의 자존심을 짓밟은 인사 참사"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전날 김 전 총리 캠프에 3선의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화성시병)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된 것을 겨냥한 것이다.
이종배 서구청장 예비후보는 7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해 10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대구시 국감장에서 대구를 향해 '보수 꼴통, 극우의 심장'이라 매도했던 인물을 캠프의 얼굴로 내세운 것은 대구 시민에 대한 2차 가해"라고 비난했다.
앞서 이 예비후보는 해당 발언 직후인 지난해 10월 국가인권위원회에 권 의원 발언이 대구 시민들의 인격권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진정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 예비후보는 권 의원 인선의 부적절함을 강조하며 수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대구를 비하하고 조롱한 자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것은 조두순을 여성 특보로 임명하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는 해괴망측한 인사 참사"라고 일갈했다.
이어 "대구는 나라를 위해 늘 희생해 온 애국 도시"라며 "김 전 총리는 권 의원의 지명을 즉각 철회하고, 시민들 앞에 무릎 꿇고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북 성주 출신인 이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소속으로 제11대 서울시의원(비례대표)을 지냈다.
권칠승 의원은 경북 영천 출신으로 대구중과 경북고,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또 그는 김 전 총리의 대구중·경북고 직속 후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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