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리난 갤S26 '통화스크리닝'…LG유플 유저만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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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S26 시리즈에 적용한 신기능 '통화 스크리닝'을 둘러싼 논란이 일단락되는 가운데 재조명받는 곳이 있다.
LG유플러스 이용자가 AI 통화앱 '익시오'를 다운로드받아 기능을 활성화하면 AI가 전화를 대신 받아 상대방의 용건과 메시지 내용을 실시간 화면에 띄우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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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S26 시리즈에 적용한 신기능 '통화 스크리닝'을 둘러싼 논란이 일단락되는 가운데 재조명받는 곳이 있다. LG유플러스의 AI 통화앱 '익시오'(ixi-O)다. 단말기가 아닌, 통신 서비스 차원에서 이미 온디바이스 AI 비서를 구현했기 때문에 LG의 AI 기술력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7일 IT업계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는 갤럭시S26 시리즈에만 적용한다고 알려져 논란이 됐던 신기능 '통화스크리닝'을 전작들에까지 적용키로 했다. 이는 갤럭시S26 시리즈에 적용된 ONE(원) UI 8.5 버전에 담긴 기능으로, 수개월후 UI를 업데이트 하면서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에도 일괄 적용할 예정이다.
'통화 스크리닝'은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AI가 대신 받아 발신자 정보와 통화 내용을 요약해 제공하는 기능이다. 이용자가 직접 전화를 받지 않아도 AI 비서의 도움으로 발신자 이름과 용건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스팸 전화도 걸러낼 수 있다는 측면에서 주목받았다. 통화 스크리닝 기능은 지난 2월 삼성전자 갤럭시S26 언팩 때 처음 공개됐다.
그러나 해당 기능은 이미 LG유플러스 이용자들에게는 익숙한 기능이다. LG유플러스 이용자가 AI 통화앱 '익시오'를 다운로드받아 기능을 활성화하면 AI가 전화를 대신 받아 상대방의 용건과 메시지 내용을 실시간 화면에 띄우는 방식이다.

이용자 대신 AI가 통화를 지속할 수 있고, 저장된 번호와 모르는 번호에 대한 메시지를 달리해 전화를 받을 수도 있다. 이용자가 통화내용을 듣다가 직접 통화도 가능하다. 보이스피싱이나 의심번호는 '성문(음성지문)' 분석을 통해 AI가 자동으로 대답하거나 거른다. 자동 통화 녹음이나 요약 등도 제공한다.
특히 AI가 나 대신 상대방과 대화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용건과 이름만 전달하고 통화 여부를 결정케하는 '통화스크리닝' 기능보다 AI 비서에 보다 가깝다는 평가가 나온다.
'익시오' 앱을 LG유플러스가 처음 선보인 것은 2024년 11월로, 1년 5개월 정도 앞선다. 이에 LG그룹의 AI 기술력이 새삼 주목받는다. 익시오에 탑재된 sLLM '익시젠'은 LG AI 연구원의 LLM(거대언어모델) '엑사원(EXAONE)'에 LG유플러스의 통신·플랫폼 데이터를 학습시킨 것이기 때문이다. 철저한 온디바이스 AI인만큼 보안도 우수하다.
'엑사원'은 국민 모두가 사용할 국가대표 AI를 선발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1차 평가 때 성능평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미국 스탠퍼드대 인간중심AI연구소(HAI)가 발표한 'AI 인덱스 보고서'에 우리나라 AI로 유일하게 포함됐다.
다만 익시오 AI 비서를 구동하려면 LG유플러스 가입자여야 하고, 익시오 앱을 깔아야한다는 제약 조건이 있다. 대신 LG유플러스 가입자면 아이폰이든, 갤럭시든 모두 해당 기능을 쓸 수 있다. LG유플러스 측도 이 같은 한계를 인지하고 지난해 11월 타 통신사 이용자 대상 체험단도 운영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삼성의 '통화 스크리닝'이나 우리 '익시오' 기능이 비슷한데 우리는 고객의 통화 경험을 확장하기 위한 방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이번 이슈로 AI가 고도화될수록 온디바이스 AI의 중요성이 커진다는 것을 환기하게 돼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익시오의 해외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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