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96% 폭락' 맨유 출신 어디까지 망가지나...'태도 논란→1군 제외→이미지 관리용 복귀' 결국 방출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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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 논란으로 1군에서 제외된 앙토니 마르시알의 미래는 결국 방출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마르시알이 다시 1군 훈련에 합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이는 화해의 제스처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7일(한국시간) 멕시코 '소이풋볼' 보도를 인용해 "구단 수뇌부가 마르시알을 복귀시킨 것은 순수하게 구단의 이미지를 관리하고, 어떻게든 매각하려는 선수의 시장 가치를 떨어뜨리지 않기 위한 비즈니스적 조치일 뿐"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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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태도 논란으로 1군에서 제외된 앙토니 마르시알의 미래는 결국 방출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마르시알의 시작은 찬란했다. 2015년, 19세의 나이에 6,000만 유로(약 1,040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성했다. 데뷔 시즌 17골을 터뜨리며 맨유의 새로운 초대형 아이콘으로 추앙받던 그는 '제2의 티에리 앙리'로 불리며 프랑스 축구의 미래를 짊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그의 위상은 처참하게 무너졌다. 고질적인 부상과 기복으로 맨유와 작별한 뒤, 그리스 AEK 아테네를 거쳐 세르히오 라모스가 있는 멕시코 명문 몬테레이로 향했지만 재기는커녕 논란의 중심에 섰다.
최근 치바스 과달라하라와의 경기에서 마르시알은 스타의 품격 대신 추태를 보였다. 멕시코 매체 ‘TUDN’에 따르면, 후반 29분 자신이 아닌 10대 유망주 호아킨 목시카가 교체 투입되자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마르시알이 코칭스태프를 향해 격하게 항의하며 분노를 터뜨렸다.
이에 몬테레이의 니콜라스 산체스 감독은 즉각 '1군 제외 및 격리 훈련'이라는 강수를 뒀다. 21경기 1골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들고 팀 기강까지 해치는 그를 더는 묵과할 수 없다는 판단이었다.
최근 마르시알이 다시 1군 훈련에 합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이는 화해의 제스처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7일(한국시간) 멕시코 '소이풋볼' 보도를 인용해 "구단 수뇌부가 마르시알을 복귀시킨 것은 순수하게 구단의 이미지를 관리하고, 어떻게든 매각하려는 선수의 시장 가치를 떨어뜨리지 않기 위한 비즈니스적 조치일 뿐"이라고 보도했다.
이미 몬테레이 수뇌부의 인내심은 바닥을 드러냈다. 팀이 리그 9위까지 추락한 위기 상황에서 '골칫덩이'가 된 마르시알을 한시라도 빨리 처분하겠다는 계획이다. 훈련 제외 기간이 길어질수록 몸값이 하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정상적인 선수'처럼 보이게 하려는 고육지책인 셈이다.
현재 마르시알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다. 올랜도 시티, LAFC, 뉴잉글랜드 레볼루션 등이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027년까지 계약이 남았음에도 몬테레이가 책정한 이적료는 단 300만 달러(약 45억 원). 10년 전 몸값의 1/30 수준으로 폭락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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