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입 연 황대헌…“확인서 서명 요구 이해할 수 없어”

한규빈 2026. 4. 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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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황제' 황대헌(강원도청)이 악연으로 얽힌 린샤오쥔(중국)에 대해 약 7년 만에 입을 열었다.

황대헌은 "징계위원회 전 린샤오쥔과 만났다. 제가 괜찮다고 하자 곧바로 확인서를 내밀며 서명을 요구했다"며 "사전에 전혀 이야기되지 않은 문서였고 제가 린샤오쥔의 처벌을 원하지 않으며 사회적 물의를 야기해 반성한다는 내용만 포함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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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통해 입장문 발표
▲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따낸 황대헌이 태극기를 두르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쇼트트랙 황제’ 황대헌(강원도청)이 악연으로 얽힌 린샤오쥔(중국)에 대해 약 7년 만에 입을 열었다.

황대헌은 6일 소속사인 라이언앳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여러 논란에 대해 시간이 지날수록 사실과 다른 내용이 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왜곡된 이야기가 확산됐다”며 “조심스럽게 제 이야기를 전한다. 누군가를 탓하거나 다투기 위한 것이 아닌 어린 시절 제 부족함을 반성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입장문에서 황대헌은 세 가지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린샤오쥔과의 논란과 박지원(서울시청)과의 충돌,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당시 인터뷰 태도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가장 큰 이슈인 린샤오쥔과의 논란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뤘다.

황대헌은 “린샤오쥔과 관련된 일은 암벽 등반 기구에 올라갔는데 갑자기 달려와 바지와 속옷을 잡아당겨 내렸다. 엉덩이가 다 보일 정도였고 급히 바닥에 내려와 바지와 속옷을 올렸다”며 “수치스럽고 당황스러웠다. 그럼에도 린샤오쥔은 사과하지 않고 춤추며 저를 놀렸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황대헌과 린샤오쥔은 법정 공방을 주고받았다. 강제 추행 혐의로 1심에서는 유죄로 판단해 벌금형이 내려졌고 2심과 3심에서는 무죄로 판단이 바뀌었다. 이 과정에서 대한체육회는 쇼트트랙 대표팀 전원에 1개월 퇴촌,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린샤오쥔에 자격 정지 1년 징계를 내리기도 했다.

황대헌은 “징계위원회 전 린샤오쥔과 만났다. 제가 괜찮다고 하자 곧바로 확인서를 내밀며 서명을 요구했다”며 “사전에 전혀 이야기되지 않은 문서였고 제가 린샤오쥔의 처벌을 원하지 않으며 사회적 물의를 야기해 반성한다는 내용만 포함됐다”고 지적했다.

또 “이후 린샤오쥔의 사과가 진심으로 들리지 않았다. 재판 과정과 귀화 과정은 잘 모르고 지나갔다”면서도 “이렇게까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돼 안타깝다. 언제든 만나 서로 오해를 풀고 좋은 모습으로 경쟁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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