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의 전쟁 시작’ 여자부 FA 공시 눈앞…양효진 떠난 현대건설, ‘FA 최대어’ 정호영 영입전 참전

프로배구 여자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곧 열린다.
지난 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GS칼텍스가 한국도로공사를 꺾으며 우승을 차지하면서 2025~2026시즌도 끝났다. 챔피언결정전 종료 후 3일 후인 8일 한국배구연맹(KOVO)이 FA 자격 선수를 공시할 예정이다.
7개 구단 팀들이 본격적으로 다음 시즌에 대한 준비에 돌입하며 치열한 영입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중 가장 관심을 많이 받을 ‘FA 최대어’로는 정관장의 미들블로커 정호영이 꼽힌다.
정호영은 2019~2020시즌 신인드래프트 때 전체 1라운드 1순위로 정관장 유니폼을 입었다.
2024~2025시즌 세 시즌 연속 30경기 이상 출전했고, 2022~2023시즌에는 36경기 모두 풀타임을 뛰었다.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발탁되며 국가대표 주축 미들블로커로도 활약해왔다.
올 시즌에는 27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10.7점을 올렸다. 세트당 블로킹은 0.667로 이 부문 4위를 기록했다.
정규시즌 막판은 부상으로 뛰지 못했다. 지난 3월 7일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실바의 공격을 블로킹하다가 왼쪽 중지를 다쳤고 4주 진단을 받아 그대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제 부상에서 거의 회복되어가고 있어 미들블로커가 필요한 팀들은 그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그중에서 현대건설이 가장 적극적이다.
현대건설은 정규시즌 2위를 기록하고도 플레이오프에서 GS칼텍스에 일격을 당하며 그대로 시즌을 마감했다. 은퇴를 선언했던 양효진이 떠나면서 미들블로커진에 공백이 생긴 현대건설은 이 부분을 보강하겠다고 선언했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정호영의 영입에 나설 계획임을 밝히며 “미들블로커 쪽을 보강해야 하므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했다.
또한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은퇴로 여유 자금도 생겼다. 양효진은 보수총액 8억원(연봉 5억원+옵션 3억원)으로 강소휘(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연봉 퀸’이었다.
정호영은 보수총액 3억2000만원(연봉 3억원+옵션 2000만원)을 받았던 만큼 FA 자격을 재취득하는 박정아(총액 7억7500만원)와 배유나(5억5000만원) 등과 비교해 높지 않다.
또한 여자부는 새 시즌부터 선수가 받을 수 있는 보수 상한액이 5억4000만원(연봉 4억2000만원+옵션 1억2000만원)으로 줄었다.
현대건설은 정호영을 노리면서 동시에 집토끼도 잡아야 한다. 여자부 최고 세터로 꼽히는 김다인도 FA 자격을 획득한다. 또한 리베로 김연견, 한미르 등 내부 FA 단속도 들어간다.
이제 ‘디펜딩 챔피언’이 된 GS칼텍스도 일단 내부 FA 잔류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세터 안혜진, 리베로 한수진 등과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FA 선수들을 붙잡아둘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며 “(외부 FA 영입 생각도) 굴뚝같다”라며 전력 수성은 물론 보강에 대한 의지도 밝힌 바 있다.
준우승에 그친 한국도로공사는 주축 리베로 문정원의 잔류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베테랑 선수들의 선택도 관심을 끈다. 흥국생명은 김수지가 FA 자격을 재취득한다. 페퍼저축은행은 박정아가 다시 FA로 풀리고 IBK기업은행에서 뛴 황민경도 자신의 가치를 재평가받을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는 배유나의 선수 생활 연장 여부에 대한 의사를 확인하고 있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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