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영업이익률 7% 돌파…TV '흑자전환'

안준형 2026. 4. 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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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지난 1분기 영업이익률 7%를 넘겼다.

2023년 1분기 이후 최대 영업이익률이다.

지난 1분기 영업이익률은 7%로, 2023년 1분기 7.3%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2025년 1분기 9.6%, 2분기 6.7%, 3분기 5.6%, 4분기 –2.7% 등으로 떨어진 HS 부문 영업이익률이 어느 정도 안정화됐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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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분기 매출 23.7조·영업익 1.6조
1분기 기준 최대 매출…기대치 웃돈 영업익
MS 흑자전환 성공…전장 수익성 확대

LG전자가 지난 1분기 영업이익률 7%를 넘겼다. 2023년 1분기 이후 최대 영업이익률이다. 전사적으로 원가구조 개선 효과를 봤고 TV 사업부(MS)가 3분기째 이어지던 적자행진을 끊었다. 자회사 LG이노텍 실적도 힘을 보탰다.

7일 LG전자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이 23조73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4% 늘며 역대 1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생활가전 등 주력 사업이 성장을 견인했고, 전장 등 B2B(기업대 기업) 사업도 꾸준히 성장한 덕이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1조673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9% 급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1조3818억원)를 뛰어넘었다. 미국 관세에 대응한 생산지 최적화 전략과 원가구조 개선 효과에 더불어 플랫폼·구독·온라인판매 등 고수익 사업이 성장한 덕분이다. 

지난 1분기 영업이익률은 7%로, 2023년 1분기 7.3%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TV 사업부(MS)는 운영 효율화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수익이 크게 개선됐다. 전분기 대비로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MS 부문 분기별 영업이익률을 보면 2025년 1분기 0.1%, 2분기 –4.4%, 3분기 –6.5%, 4분기 –4.8% 등으로 이어졌는데 연속적자에서 벗어난 것이다. 지난 2월 동계올림픽에 이어 오는 6월 월드컵이 열리면서 MS 부문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생활가전(HS) 부문은 프리미엄과 중저가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며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수익성 관점에선 원가구조 혁신이 이뤄졌다. 2025년 1분기 9.6%, 2분기 6.7%, 3분기 5.6%, 4분기 –2.7% 등으로 떨어진 HS 부문 영업이익률이 어느 정도 안정화됐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매출 2조원을 넘긴 가전 구독 사업은 올해도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전장 사업은 수주잔고가 안정적으로 성장했다. 원가구조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도 늘었다. 해외 고객사 비중이 높은 사업 특성상 고환율 환경도 수익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전장 부문 영업이익률은 2025년 1분기 4.4%, 2분기 4.4%, 3분기 5.7%, 4분기 5.7% 등으로 4~5%대 이익률이 이어지고 있다.

증권업계에선 LG전자가 자회사인 LG이노텍 덕을 본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북미 전략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량 호조에 힘입은 연결 자회사의 호실적이 본업의 어려움을 상쇄한다"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LG이노텍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2519억원으로 컨센서스(1914억원)를 31.6%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준형 (why@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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