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에 중국인 지원 예산’ 야당 주장에…이 대통령 “팩트체크해 봐야”

손서영 2026. 4. 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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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이른바 ‘전쟁 추경’으로 불리는 중동전쟁 대응 추가경정예산안에 중국인 관광객 짐을 날라 주는 예산 등 목적에 맞지 않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는 야당의 지적에 “팩트(사실관계)를 체크해 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7일) 청와대에서 여야 지도부와 오찬을 겸한 민생경제협의체 회담을 갖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관련 발언에 “관광 진흥을 위한 예산인 것 같은데 제가 내용을 모른다, 설마 중국 사람만 지원할 리 있겠냐”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중화권만? 외국인 관광객들이 오면 중국 사람만 주게 돼 있냐”고 물은 뒤 “그건 아니겠죠 설마”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지금 예산 편성을 보면 그렇게 돼 있다”고 말했고,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추경에 담을 내용은 아니다”라고 지적했고 정청래 대표는 “짐을 날라 주면 더 많이 사지 않겠냐”고 했는데, 이 대통령은 “외국 관광객들의 국내 구매를 지원하기 위해서 한 거다 그런거군요”라며 “중국인만 하는 건 아닌데 중국인만 한다고 오해 안 하시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중국 사람으로 대상이 한정돼 있다는 장 대표의 주장에 “중국 사람으로만 있으면 그거 삭감하라”며 “그런데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다, 이건 팩트에 관한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장 대표님은 중국인 지원을 위한 거다 이렇게 생각하시는데 팩트를 한번 체크해 보라”며 “이런 게 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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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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